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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차 통영국제음악제 "예술성과 대중성 모두 잡을 수 있을까" 2024-03-31 17:44:22
넓히기’다. 통영음악제는 예술적으로 가치 있는 ‘새 음악’이 초연되고, 정상급 단체들이 찾는 글로벌 음악 축제로 성장했지만, 관객의 70% 이상이 외지인. 로컬 관객보다는 소수의 음악애호가가 통영을 찾는다는 얘기다. 이날 오후 7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개막 연주는 음악제가 그동안 추구해온 혁신성과...
21세기 피아노거장의 '시간여행'…"혁신적인 작품으로 한계 도전" 2024-03-31 17:43:58
타임스)’다. 30대 초반 나이로 국제무대를 제패했다는 평을 듣는 트리포노프가 한국을 찾는다. 1일(서울 롯데콘서트홀) 공연 ‘데케이드(Decades)’에서 베르크와 바르톡 등 1900~1980년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집중 조명하고, 2일(서울 예술의전당) 공연 ‘함머클라비어(Hammerklavier)’에서 모차르트, 베토벤, 멘델스존...
이상기온에 말라죽은 유채…축제 비상 2024-03-30 13:43:24
부진해 애초 내달 19일로 예정했던 축제 개막식을 일주일 연기했으나 이후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내달 초 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개최 여부를 포함한 유채꽃밭 개방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옥천군은 올해 축제 규모를 키워 각종 무대공연을 확대하고 문화예술 체험장 등도 운영할 예정이었다....
"유럽 클래식과 다른 통영의 선율 알릴 것" 2024-03-29 18:39:37
3차원(3D) 매핑이 상호작용하는 융복합 무대로 이번이 세계 초연이다. 판소리 명창 김일구의 적벽가도 만나볼 수 있다. 클래식 음악 축제에 국악 프로그램을 포함한 건 이례적이다. 진 감독은 “우리 축제가 외부에서 들어온 음악만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국계 미국인 연주자 나래솔도 관객...
[이 아침의 화가] 브라질 현대미술 어머니…리지아 파페 2024-03-29 18:36:44
건 이곳을 무대 삼았던 예술가들이 현대미술에 새로운 영감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작가가 ‘브라질 현대미술의 어머니’ 리지아 파페(1927~2004)다. 1950년대 초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관에서 미술을 공부하던 파페는 동료 아방가르드 예술가들과 ‘그루포 프렌테(Grupo Frente)’를 결성하고, 실재에 얽매이지...
진은숙의 3년차 통영음악제, "유럽과 다른 색 지닌 음악제 될 것" 2024-03-29 17:15:34
열린 통영국제음악제(TIMF) 기자간담회. 음악제 예술감독을 맡은 작곡가 진은숙은 이날 '다양성'을 재차 강조했다. 진 감독은 "발빠른 디지털 기술 등을 가진 한국만이 가질 수 있는 시각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를 활용한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려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유럽처럼 클래식 음악의...
버려지는 음식 재료로…한국의 사계절 과일로…훔쳤다, 세계인의 입맛 2024-03-28 18:59:03
들썩이게 하는 올림픽은 스포츠인들에게 ‘꿈의 무대’다. 셰프들에게도 꿈의 무대가 있다. 124년 역사의 ‘독일 IKA’가 그것이다. 세계조리사회연맹(WACS)이 주최하는 IKA는 룩셈부르크세계요리월드컵, FHA컬리너리챌린지와 함께 ‘세계 3대 요리대회’로 꼽히는 세계적인 행사다. 올림픽처럼 4년마다 열리고 각 종목에서...
목소리로 거북선 짓는 남자들, 이마에스트리 19주년 기념 정기연주회 2024-03-27 17:44:23
수군들의 투혼과 희생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세계 최초 남자들만의 오페라인 것이 특징이다. 이마에스트리는 이 작품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애환의 시조, 이순신과 혼돈의 시대를 표류하는 지식인 유성용의 이야기, 투혼의 정신과 목숨을 건 희생 등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자료= 이마에스트리 제공) 세계 최초로...
나윤선 "재즈 인생 30년인데 앞으로 30년이 더 기대" 2024-03-25 18:34:50
예술공로 훈장인 슈발리에(2009년)와 오피시에(2019년)를 모두 받았다. 그는 아무리 길어도 3년을 넘기지 않고 꾸준히 앨범을 내려고 한다. “매일 좋은 영감이 떠오른다기보다는, 끊임없이 좋은 공연을 만들고 싶어 스스로 내는 숙제 같은 거예요. 무대에서 사람들에게 새로운 음악을 계속 들려주려면 레퍼토리를 멈추지...
춤꾼들이 몰려들고 명작들이 머문다…예술의 항구, 예테보리 2024-03-25 18:06:21
문화예술의 중심 도시다. 현대무용으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날리는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가 있고, 각종 영화제는 물론 북유럽 최대 규모 도서전도 열린다. 예테보리라는 도시의 이름은 낯설더라도 볼보자동차를 타는 사람들이라면 ‘예테보리 콘서트홀’은 익숙하다. 일부 고급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