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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경영 구루의 '선택'…"현대 작품으로 오페라에 새 숨결" 2024-03-08 18:36:00
“오랜 세월 동안 오페라는 멈춰 있었다”며 “지금 우리가 하는 일(현대극 비중 확대)은 수십 년 전에 긴박감을 가지고 시작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현대극은 오늘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며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오페라를 살리는 게 우리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바르샤바 필하모닉 2024-01-31 19:01:29
‘빈 오페라 볼’이 열린다. 1935년부터 열린 행사로 오프닝은 사교계에 처음 데뷔하는 만 17세 이상의 신예들이 춤으로 인사하는 자리여서 늘 주목받는다. 티켓값이 40만~3000만원에 달한다. - 발레 연출가 이단비의 ‘발레의 열두 달’ ● 그리운 아버지, 이걸 보셨어야 했는데 “오, 아버지가 이걸 보셨다면…(Oh, dad,...
뉴햄프셔 경선 승자는 로체스터에서…'70년 공식' 또 적중? 2024-01-22 16:04:06
오바마 전 대통령을 두 차례에 걸쳐 지지했던 이곳 유권자들은 2016년과 2020년 대선에선 트럼프 지지로 돌아섰다. 공화당의 기반이 보수적 문화가 강한 블루칼라 유권자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공화당 지지세가 강해진 결과다. 이날 현재 로체스터에서 유권자로 등록한 시민 가운데 공화당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
[아르떼 칼럼] 성탄절 의미 되새기는 '아말과 동방박사' 2023-12-22 17:52:44
미국 최초로 TV로 생중계한 작품이다. 메노티는 오페라는 모름지기 무대에서 실연돼야 하기 때문에 한 번 방송하고 마는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는데, 이 작품은 방영하는 날 500만 미국인이 동시에 관람했다. 오페라 한 편당 최대 관객이었다. 내용은 간단하다. 2023년 전 베들레헴으로 가는 길에 ‘아말’이라는 소년...
얼리버드가 이긴다! 2024 아트 캘린더 2023-12-21 20:19:14
국내 오케스트라들도 날아오를 채비를 마쳤다. 빈필, 사이먼 래틀×조성진… 내년에 가장 기대되는 악단은 세계 최정상으로 꼽히는 빈필하모닉이다. 세계 3대 오케스트라 가운데 빈필만 한국을 찾는다. 10월에 온다. 프로그램과 출연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6월에는 야닉 네제-세겡이 이끄는 메트 오케스트라가 첫 번째...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展 2023-12-03 18:20:20
- 셰프·칼럼니스트 장준우의 ‘씨네마 브런치’ 꼭 봐야 할 공연·전시● 음악 - 호프만의 이야기 & 라보엠 누오바오페라단이 오는 9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콘서트 오페라 공연을 연다. 자크 오펜바흐의 유일한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자코모 푸치니의 ‘라보엠’을 선보인다. ● 영화 -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영화...
스크린으로 부활한 20세기 '클래식의 지배자' 2023-11-29 18:20:08
있는 영화다. 레니와 펠리시아 역을 맡은 두 배우의 호흡과 열연이 단연 돋보인다. “6분21초 분량의 지휘 장면을 익히는 데 6년이 걸렸다”는 쿠퍼의 지휘 장면은 번스타인을 보는 듯했다. 쿠퍼가 치는 번스타인의 오페라 ‘콰이어트 플레이스’ 연주곡 등 음악 완성도도 높다. 엔딩 크레디트가 다 올라갈 때까지 음미할...
파비오 루이지 "음악에 혼을 담는 것, 무엇인지 들려주겠다" 2023-10-30 18:44:08
태생인 루이지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수석지휘자,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등 굵직한 이력을 쌓아온 지휘 거장이다. 지금은 독일 명문 악단인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다. 그는 교향곡은 물론 오페라 곡도 잘 지휘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꼼꼼한 분석과 세련된 해석은 루이지의...
무릎 꿇고 색소폰 분 브랜든 최…빛나게 받쳐준 지중배 2023-10-26 18:48:43
200년 전인 1823년 10월 25일은 베버의 오페라 ‘오이리안테’가 초연된 날이다. 지난 25일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선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은 공연의 첫머리를 ‘오이리안테’ 서곡으로 열었다. 초연 후 200년이라는 의미를 기리기 위함이었는데, 전체적으로 선이 굵으면서 잘 짜인 연주를 들을 수 있었다. 두 번째 순서는...
10주년 대구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5대 명문 오케스트라 품는다 2023-09-30 11:27:43
비치코프 아래 일본의 조성진이라고 불리는 후지타 마오가 첫 협연 무대를 가진다. 런던, 뉴욕, 워싱턴 등에서 폭넓은 교향곡 및 오페라 레퍼토리를 지휘했던 지휘자 비치코프와 낭만주의 레퍼토리에 특히 능한 후지타 마오의 만남은 드보르작 피아노 협주곡 g단조, Op.33 연주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인다. ○ 10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