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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또옙스끼'로 적혀 있지만…1500쪽 도전해 보시죠 [김동욱의 하이컬처] 2021-06-18 06:02:03
고집을 읽을 수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 기준에 따르면 '카라마조프'로 표기되어야 하지만 러시아어 원음에 가깝게 '까라마조프'라는 표기를 고집한 것입니다. 당연히 작가명도 현행 외래어 표기법에 맞춘 '도스토옙스키'나 예전 세대에 익숙한 '도스토예프스키'가 아닌...
[게시판] 어르신이 쓰기 쉬운 무인주문기가 나왔다 2021-06-16 10:59:43
외래어나 신조어 대신 '포장' 같이 이해하기 쉬운 한글 단어를 사용했고 ▲ 글자를 키워서 가독성을 높였고 ▲ 배경 이미지와 글자 간 명도 대비를 3:1에서 4.5:1로 높였고 ▲ 색맹·색약자가 구별하기 어려워하는 색깔 조합을 피했고 ▲ 메뉴 간 간격을 충분히 둬서 조작 실수를 피했고 ▲ 시간제한이 있는 화면은...
[비바라비다] 지구 반대편서 한국 문학 알리는 아르헨티나 출판인 2021-06-14 07:22:00
하는 일은 고난도의 작업이었다. 한자어와 외래어까지 뒤섞인 이상의 시를 옮기기 위해 스페인어와 원주민 언어 등이 혼합된 언어도 빌려온 그는 "'번역은 외로운 작업'이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동료들의 조언, 토론으로 완성한 내 번역은 사실상 협업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이상 시집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특파원 시선] 달라도 너무나 다른 일본의 '국어사용' 문화 2021-03-27 07:07:07
외래어 사용을 금기시하는 분위기를 느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일본인 기질을 얘기할 때 자주 거론되는 것 중의 하나가 '이이토코토리'(いいとことり) 문화다. 좋다고 여기는 것은 그냥 받아들여 제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는 의미다. 일본에서 '컬처'(culture·문화)가 '가루차'(カルチャ)라는,...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쌈지무선망'은 왜 다듬기에 실패했나 2021-03-15 09:01:14
지난호에선 외래어 남용의 기준을 ‘좋은 우리말 표현이 있는데도 굳이 외래어를 쓴 경우’로 설정했다. 해방 이후 우리말 다듬기의 상당 부분은 이 ‘우리말 대체어’를 찾기 위한 노력이었다. 이 작업은 우리말 살리기에 큰 기여를 했다. 다만 지나치게 명분과 당위에 매몰돼다 보니 때로 현실과 동떨어진 ‘낯선 말’을...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Kiss & Ride' 대신 '배웅정차장'을 2021-03-08 09:01:29
어려운, 낯선 외래어를 조사한 적이 있었다. 당시 굿닥(비상약 보관함), BRT(급행버스체계), Kiss & Ride(마중주차) 등이 ‘시급히 바꿔 써야 할 안전용어’ 1~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수년간의 노력에도 개선되는 기미가 잘 보이지 않자 다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철도역의 표지판이나 길바닥에 쓰인 ‘Kiss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오등은 자에~' 대 '우리는 오늘~' 2021-03-01 09:00:21
알아보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독립신문의 창간 정신은 오늘 우리의 글쓰기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말을 우리말답게 쓸 때 표현이 가장 자연스럽다. 우리말답지 않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무거운 한자어나 지나친 외래어 사용을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다. 그것은 일상의 말글살이에 폭넓게 스며들어 있다....
PPS·라우터…쉬운 말로 고친다 2021-02-16 17:14:20
와이파이’ 등으로 바꿨다. 한자식 표현과 외래어도 우리말로 교체했다. 과납금은 ‘더 납부한 금액’, 선납은 ‘미리 납부’, 요율은 ‘계산법’, 해지 미환급금은 ‘해지 시 돌려받아야 할 금액’ 등으로 바꿨다. ‘부달’ ‘모비고’ ‘도수’ 등 복잡한 표현 역시 ‘전달이 안 됨’ ‘휴대폰 정보 이동’ ‘분·초’ 등...
통신용어 이해하기 쉽도록…LGU+ 언어혁신 캠페인 확대 2021-02-16 10:29:55
등으로 바꿨다. 한자식 표현과 외래어도 우리말로 교체했다. ▲ 과납금은 '더 납부한 금액' ▲ 선납은 '미리 납부' ▲ 요율은 '계산법' ▲ 해지 미환급금은 '해지 시 돌려받아야 할 금액' 등으로 바꿨다. 부달이나 모비고, 도수 등 표현 역시 '전달이 안됨', '휴대폰 정보...
[톡톡일본] 효녀 심청과 '얀구케아라' 2021-02-12 10:03:03
'얀구케아라'(ヤングケアラ-) 일본어에 편입된 외래어에는 배경지식이 없으면 의미를 알기 어려운 말이 꽤 있는데 얀구케아라도 그중 하나다. 병들거나 장애가 있는 부모, 조부모, 형제 등을 돌보는 미성년자를 칭하는 '영 케어러'(young carer)의 일본어 표기다. 일본어의 자음과 모음이 제한돼 있어 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