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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엔 메뉴, 1만원 내세요"…대구 식당 '엔화 메뉴판' 논란 2024-01-30 10:50:57
한글 맞춤법이나 국어의 로마자표기법, 외래어표기법 등에 맞춰 한글로 표시해야 하며 외국어로 기재하는 경우 한글을 병기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시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하지만 식당 등 내부에서 손님에게만 제공하는 메뉴판은 옥외광고물에 해당하지 않아 법적으로 규제할 방법이 없다. 이에 지난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배울 땐 '케인즈', 쓸 땐 '케인스'의 모순 2023-12-18 10:00:13
외래어 표기 정신을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외래어 표기법의 변화는 오랫동안 언중의 현실 어법에 스며들지 못했다. 현행 외래어 표기법이 나온 지 40년 가까이 되는데도 일부 표기에 어색함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그렇다. 20세기 초 주로 일본을 통해 들어오기 시작한 영어권 외래어는 애초 우리말 표기가 비교적 단순했다....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아이러니한' 인가, '아이로니컬한' 인가 2023-11-20 10:00:19
아마도 그때 표기가 바뀌었을 것이다. 외래어 표기를 이렇게 따로 구별한 것도 국민을 불편하게 하는 일이다. 표기의 이론적 측면은 학계나 연구계가 학술적 관점에서 고려하면 된다. 외래어 표기는 한국인이 국어 생활을 편하고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이 제1 목적이다. 이는 외래어표기법 해설에서 국어원이 스스로 밝힌...
"도 넘었다"…핫플까지 점령 2023-10-08 07:53:03
한글맞춤법, 국어의 로마자표기법 및 외래어표기법 등에 맞춰 한글로 표시해야 하며 외국문자로 표시할 경우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한글과 병기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그러나 처벌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고 간판 제작의 자율성울 무시할 수 없어 해당 규정이 실효성을 갖추기는 어려운 현실이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호텔 이름 실수 '들통'…檢 질문엔 "형사소송법 제148조" 2023-08-30 16:07:04
아쿠아‘팰’리스라고 적힌 것이다. 외래어표기법상 아쿠아팰리스가 맞지만 해당 호텔은 이를 따르지 않고 아쿠아펠리스로 쓰고 있었다. 호텔 측에서 발급한 수료증이라면 이같은 오기가 있었을 리 없다. 검찰은 지난 10일 조 씨를 허위 작성 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조...
"한글 써 놓으면 촌스럽나?"…'논란의 영어 메뉴판' 근황 [여기잇슈] 2023-08-26 17:21:42
원칙적으로 한글 맞춤법이나 국어의 로마자표기법, 외래어표기법 등에 맞춰 한글로 표시해야 하며 외국어로 기재하는 경우 한글을 병기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시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다만 식당 등 내부에서 손님에게만 제공하는 메뉴판은 옥외광고물에 해당하지 않아 법적으로 규제할 방법이 없다는 ...
[책마을] 헌법은 전쟁을 등에 업고 세계로 퍼졌다 2023-08-25 19:32:22
투생 루베르튀르, 람모한 로이, 시몬 볼리바르, 이토 히로부미까지 다양한 지역의 역사와 인물이 정신없이 등장하는 탓에 배경지식을 충실히 갖추지 못한 독자가 읽기엔 쉽지 않다. 라는 책을 라는 엉뚱한 이름으로 소개하거나 수다한 고유명사를 외래어표기법에 어긋나게 표기한 번역도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김동욱...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우리말 사각지대에서 건져올린 '알(R)' 2023-06-05 10:00:09
외래어 표기법상 ‘국제음성기호와 한글대조표’에서 자음 앞 또는 어말의 [r]는 ‘르’로 적도록 돼 있다는 것 정도다. 또 일본에서 ‘R’을 ‘アル’([a:ru]·아루)로 읽고 적는 점이 우리 규범이 ‘아르’로 된 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추정할 뿐이다. 결국 그동안의 표기인 ‘아르’는 일본식 발음과 1970년대 이후...
"'1인 1음료'만 한글"…허세 가득한 '영어 메뉴판' 비난 쇄도 [1분뉴스] 2023-05-22 11:26:42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래어나 외국어를 많이 사용한다고 응답한 국민들이 밝힌 외래어나 외국어 사용 이유 중에는 '우리말보다 세련된 느낌이 있기 때문'(15.7%)이라는 응답도 상당수 존재했다. 가장 큰 이유는 '의미를 보다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41.2%)이었다. 한편, 한국에서 한글 없는...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아웅산수지'…이름 표기를 둘러싼 국제 갈등 2023-03-20 10:00:06
다른 외국인명, 예외 적용을외래어 표기법상 미얀마 인명을 한글로 옮기는 규범은 따로 없다. 이런 경우 몇 가지 기준에 따라 표기를 정한다.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게 현지 발음이다. 외래어 표기에서 실제 발음은 그 어떤 기준보다 강력하다. 원음주의는 우리 외래어 표기법의 기본정신이기 때문이다. 둘째는 미얀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