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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신문에선 왜 숫자에 쉼표를 안 찍을까 2023-11-06 10:00:03
정도의 빠르기일까? 우리말 숫자는 ‘만 단위’로 커져우리말에서 수를 나타낼 때 쓰는 말은 만, 억, 조, 경까지가 일반적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1조6700억 달러, 한화로 약 2300조 원이었다. 미국은 25조4600억 달러, 약 3경4000조 원이었다. 미국 경제 규모가 대략 우리의 15배 크기다. 우리는 아직...
이준석, 부산 내려온 인요한에 "Mr. 린튼, 환자는 서울에" 2023-11-04 19:14:16
혁신위원장에게 우리말이 아닌 영어로 응대하는 등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순천 출신인 인 위원장은 '특별 귀화 1호자'로 한국 국적을 지니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부산 경성대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이언주 전 의원과 함께 연 토크콘서트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를 시작하면서...
[2023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시계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스타트업 ‘원랩’ 2023-11-02 23:03:34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업사이클링의 우리말 표현은 ‘새활용’이다. 생활 속에서 버려지거나 쓸모없어진 것을 수선해 재사용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의 상위 개념으로, 기존에 버려지던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더해(upgrade) 전혀 다른 제품으로...
"블랙핑크 성공 후 걸그룹 가사 영어 대세" 2023-10-31 07:02:54
가사에 우리말로 제한을 둘 필요가 없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이그룹의 경우 영어 가사 비중이 올해 상반기 24.3%를 기록해 2018년 상반기 대비 5.6%포인트 늘었다. 보이그룹도 걸그룹처럼 영어 가사 비중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낮았다. 김 연구위원은 "걸그룹은 팬덤뿐 아니라 글로벌 대중을...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모닥불'에 밀려난 '화톳불' 2023-10-30 10:01:00
단어다. 우리말에서 자리를 잡았다는 뜻이다. 하지만 엉뚱한 ‘수난’도 겪었다. 국립국어원에 의해 순화 대상으로 꼽혀 2019년 12월 ‘모닥불놀이’로 대체됐기 때문이다. 그나마 대체어도 우리말에 자연스레 스며들지 못했다. 활용도가 떨어져 언중의 선택을 받지 못한 셈이다. 본래 ‘모닥불’은 살갑고 멋들어진 우리...
과학전람회 대통령상에 충북과고 '우리말 어감과 진동수 탐구' 2023-10-26 12:00:02
'우리말 어감과 진동수 탐구' 대전과고 교사팀 '시각 장애 학생 위한 광학실험 장치'도 대통령상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우리말 어감 차이와 진동수의 관련성을 탐구한 충북과학고등학교 학생팀이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은 전국 초·중·고...
英 탈북 자매의 눈물 호소, 무슨 일? 2023-10-25 06:17:18
우리말도 잊어버리고 6개월 된 손자까지 둔 동생이 갑자기 북송됐다"며 "오빠도 북송됐다가 감옥에서 맞아서 죽고 어디에 묻혔는지도 모르는데 동생까지 그렇게 보낼 순 없다"고 말했다. 철옥씨의 사례는 역시 탈북민인 사촌 김혁 박사를 통해 얼마 전 국내에서도 알려졌다. 규리씨는 이후 연합뉴스와 만나서는 "통상...
英 거주 탈북 자매, 의회서 눈물 호소 "북송된 막내 구해주세요" 2023-10-25 05:30:00
발언 기회를 얻어 "중국에서 25년간 살며 우리말도 잊어버리고 6개월 된 손자까지 둔 동생이 갑자기 북송됐다"며 "오빠도 북송됐다가 감옥에서 맞아서 죽고 어디에 묻혔는지도 모르는데 동생까지 그렇게 보낼 순 없다"고 말했다. 철옥씨의 사례는 역시 탈북민인 사촌 김혁 박사를 통해 얼마 전 국내에서도 알려졌다. 규리...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높이 오르려면 낮은 곳에서 출발해야 한다 2023-10-24 16:07:58
맨 처음’이라는 말이다. 우리말처럼 된 엄두는 흔히 부정적인 말과 어울려 쓴다. ‘감히 무슨 일을 하려는 마음’이라는 뜻이다. ‘엄두가 안 난다’라는 말은 어떤 일을 시도하기가 두렵거나 어려운 경우에 쓴다. ‘엄두 나기’는 조선 시대에 쓰던 말로, ‘엄두’와 ‘나다’라는 두 단어가 합쳐진 말이다. 아버지는 글...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우리말 좀먹는 군더더기 '~바 있다' 2023-10-23 10:00:13
명칭)을 제정했다. 우리말을 지켜내고 민족정신을 기르기 위해서였다. “우리 조선 문자는 세종대왕 훈민정음 서(序)에도 있는 바와 같이 ‘使人人易習 便於日用耳·사인인이습 편어일용이: 사람마다 하여금 쉽게 익혀 날마다 쓰는 데 편하게 할 따름이니라)’라는 한 구절이 우리가 자부하는 바와 같이 명실이 상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