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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제끼고 이간질까지…소름 돋는 '사내 정치꾼'의 최후 [곽용희의 인사노무노트] 2024-04-21 08:57:02
징계 사유 대부분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징계 사실관계의 주요 부분은 A도 인정하거나 이메일 등 객관적 증거로 인정된다"라고 판단했다. 이를 바탕으로 재판부는 "A는 HR 임원으로서 사내 질서에 끼치는 영향이 크고 일반 근로자보다 더 높은 직업윤리 의식을 갖춰야 한다"라며 "합리적인 이유 없이 대표...
"이럴 수가…퇴사한 약사가 같은 건물에 새 약국 차렸어요" 2024-04-21 08:22:55
수 있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A 약국 약품 리스트와 매출 현황 등이 영업비밀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A 약국 건물에는 병원이 있어 해당 병원이 주로 어떤 약을 얼마나 처방하는지 파악해 그에 맞춰 영업을 해왔고, 이 정보는 다른 약국이 쉽게 알기 힘든 내용이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B씨가 약...
종이컵 유독물질 마신 직원 뇌사…동료는 '집유' 2024-04-21 07:27:43
2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누구 것인지 확인하지 않은 채 마신 피해자의 실수를 탓하는 인터넷 댓글들이 좀 달린 걸로 알고 있다"며 "그 실수를 탓하기에는 사고가 발생한 실험실은 피해자의 팀에서 주로 사용하는 곳이고, 피고인은 거의 가지 않는 곳이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피해자가...
고객 돈 4억 넘게 빼돌렸는데…'감형' 받은 농협 직원 2024-04-20 15:35:09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고객의 신뢰를 받아 금융업무를 위탁받았음에도 예금·보험계약을 임의로 해지하고 입출금 전표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도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피고인이 초범인 점 등을 감안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창고에 가짜 비아그라 수십만정…80대 남녀 집유 2024-04-20 15:30:21
달했다. 재판부는 추씨가 범행의 주범이며 박씨는 그를 도와 중요한 역할을 한 공동정범에 해당한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상표권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과 한국 사회에 미치는 해악이 무척 크다"며 "원심이 선고한 형은 다소 가벼워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또 이들이...
"애 똑바로 보랬잖아" 아이들 보는데 원장 폭행 2024-04-20 10:22:50
당시 어린이집에 있던 유아들도 이 같은 난동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신의 자녀 얼굴에 상처가 났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자기 아이가 다쳤다는 이유로 어린이집을 찾아가 무차별적인 폭언과 폭력으로 업무를 방해해 유아들 정서에도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끼쳤을...
'계곡살인' 이은해, 피해자 남편과 '결혼 무효'…"일방적 착취" 2024-04-20 08:30:56
사망하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재판부는 '가스라이팅'을 통한 직접 살인은 인정하지 않았지만, 윤씨가 물에 빠진 뒤 구호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숨지게 한 간접 살인죄를 인정했다. 윤씨에게 복어 피를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에서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모두 유죄로 인정했고,...
고객돈 4억원 빼돌린 농협 직원...보험까지 해지 2024-04-20 08:25:32
벼 수매대금으로 들어온 자금까지 빼돌리기도 했다. A씨는 훔친 돈을 차량 구입이나 주식 투자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사실이 조사 결과 드러났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횡령한 고객의 자산을 모두 변제했고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와 합의했다"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피고인이 초범인 점...
보증금 못 받아 도어락 교체…세입자들 '무죄' 2024-04-20 06:04:00
1심 재판부는 주거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해 "공공주택 특별법상 임대차 기간이 끝났어도 임차인이 보증금을 반환받을 때까지는 임대차 관계가 존속되는 것으로 볼 수 있고, 피고인들이 오랜 기간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해 금전적 손해를 입은 점 등을 고려하면 정당행위에 해당한다"며 무죄를...
스위스 법원, '성소수자 혐오 발언' 수필가 항소심도 유죄 2024-04-19 19:58:46
레즈비언 활동가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소랄이 인터뷰에서 퀴어나 레즈비언 등의 단어를 중립적으로 사용하지 않았고 일반적 성정체성이 아닌 여성의 성적 지향을 겨냥했다고 짚었다. 아울러 '타락'이라는 경멸적 표현과 '뚱뚱한'이라는 용어는 인터뷰 독자들이 성적 지향을 이유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