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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시선] 과거사 반성 빠진 기시다 美의회 연설…역사 문제는 해결됐나 2024-04-20 07:07:00
'대일본제국'이 서구 열강에 맞서 싸웠다는 인식을 담고 있어 식민지 지배와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의도를 담은 용어로 분류된다. 이 부대는 격전지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당시 용어를 사용했다고 해명했지만 일본 정부조차 공문서에 이 용어를 쓰지 않아 사실상 '금기어'로 인식된다는 점에서 비판을...
[인도총선 르포] 힌두·무슬림 갈렸지만 투표장엔 가족 손잡고 '축제처럼' 2024-04-19 19:43:38
받았다는 지적이 야권과 인권단체 등에서 제기되고 있다. 무굴제국(1526∼1857) 시절인 1663년 만들어진 무자파르나가르의 경우 인구 80만여명 가운데 무슬림 비중이 41%로 전국 평균보다 많다. 이로 인해 한때 두 종교 신자 간 충돌이 심했다고 한다. 실제로 2013년 힌두교도와 무슬림 간 충돌로 60여명이 사망할 정도로...
[천자칼럼] 꿈을 파는 명품 LVMH 2024-04-19 17:57:36
명품 제국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을 만난 적이 있다. 아르노 회장이 “몇십 년 후에도 아이폰이 존재할까? 그건 모르겠지만, 그때도 사람들은 돔페리뇽(LVMH가 판매하는 고급 샴페인)을 마시고 있을 거요”라고 하자 잡스도 고개를 끄덕였다고 한다. 문화와 역사를 파는 명품 사업의 불멸성을...
[책마을] "中의 태평양 진출 저지선 대만, 美는 어떻게 지킬까" 2024-04-19 17:46:29
눈으로 세상을 조망해보자고 제안한다. 제국처럼 행동할 순 없지만, 적어도 제국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갖추자는 것이다. 강대국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본질적인 의도가 무엇인지 등을 읽어낼 수 있다면 국제질서가 격변하는 시기를 맞아 우리의 외교안보적 판단이 더욱 정확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
[주목! 이 책] 팍스 2024-04-19 17:33:19
로마의 전성기 ‘팍스 로마나’엔 전쟁과 자연재해 등 위기가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시련을 이겨내고 로마 제국은 유례없는 최고의 국가로 다시 우뚝 섰다. 당시 치열했던 역사를 통해 평화의 진정한 의미를 통찰한다. (이종인 옮김, 책과함께, 680쪽, 4만3000원)
"할아버지 동상 철거한다고?"…발칵 뒤집힌 순종 황제 후손들 2024-04-19 16:08:50
이 회장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로 태어나 망국에서 일제의 24시간 감시 속에 폐인으로 사셨던 순종 큰 할아버지를 이렇게 지자체에서 정책 논리에 따라 조형물을 만들었다 교통 통행로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부수었다 하는데 대해서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왜곡 주장은 가당치도 않은 말이다....
대구 중구, 순종황제 어가길 순종형상 철거 2024-04-18 16:55:29
2.1km)을 조성하면서, 1909년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인 순종이 남순행 중 대구를 다녀간 사실을 역사적으로 재인식하고자 달성공원 정문을 배경으로 보행로와 조형물을 조성했다. 이후 7년간 30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이 인근에 건축되고, 상설 새벽시장이 활성화되는 등 조성 당시와 비교해 유동인구 늘고 통행차량이...
MS, UAE 국영 AI기업 G42에 2조원 투자…경영 참여 2024-04-16 15:55:13
달러 제국의 일부기도 하다. G42는 미국 기업뿐 아니라 중국 기술기업들과도 협력해왔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G42를 통해 미국의 주요 기술이나 데이터가 중국으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번 협약으로 G42와 중국과의 관계는 더 축소될 전망이다.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MS는 협의 과정에서 미국 정부로부터...
나이키까지 입점…'신발 제국' 된 무신사 2024-04-15 18:09:50
등을 아우르는 ‘무신사 제국’ 탄생으로 이어졌다. 무신사가 탄생한 결정적인 순간에도 나이키가 있었다. 조 대표는 대학생 시절이던 2004~2005년 무렵 무신사의 서버비와 사이트 구축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이 아끼던 나이키 스니커즈들을 중고 거래로 판매했다. 무신사엔 나이키뿐만 아니라 아디다스, 아식스, 푸마,...
[다산칼럼] 총선 이후 검찰개혁의 과제 2024-04-15 18:07:57
“제국의 패망이 가까워질수록 법은 더욱더 괴이한 모습을 띠기 마련”이라는 키케로의 지적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에서 공자는 정치를 맡기면 무엇부터 하겠느냐는 질문에 “이름을 바로잡겠다(正名)”고 했다. 말이 바르지 않으면 일이 이뤄지지 않는다. ‘개혁’이 ‘개혁’다울 수 있도록 범죄자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