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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덕률풍'에서 '스마트폰'까지 2020-05-18 09:00:46
조선어사전》을 펴내면서였다. 이 사전은 한국인에 의해 탄생한 최초의 국어사전이란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때 비로소 ‘전화기’가 표제어로 오르면서 공식적으로 단어가 됐다. 1957년 한글학회에서 완간한 《조선말 큰사전》에 실린 ‘전화기’ 풀이는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말소리를 전파 또는 전류를 응용하여 먼...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아지랭이'가 아니라 '아지랑이'가 맞아요 2020-04-13 09:00:55
통일된 것은 조선어학회(현 한글학회)가 1936년 발표한 에서였다. 당시 표준어를 정할 때 마지막까지 경합한 말은 ‘아즈랑이’였다. ‘아지랑이’는 어원적으로 ‘아즐하다(어즐하다: 어찔하다의 옛말)’에서 생겨난 말이라 역사적으로 ‘아즈랑이’도 많이...
윤계상, 극악무도 액션→달콤 휴먼멜로까지 ’한계 없는 연기 변신’ 2020-01-17 11:07:01
정신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하는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을 진중하면서도 사명감 있게 보여주며 가슴을 벅차게 했다. 윤계상의 차기작 ‘유체이탈자’ 역시 기대를 받고 있다. 영화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남자가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윤계상은 12시간마다 다른...
[이 아침의 인물] 한글학자 정태진 2019-11-01 17:14:15
각급 학교에서 조선어 수업을 금지시켰다. 그는 조선어학회 사전 편찬 전임위원으로 활동하던 정인승 선생으로부터 같이 일하자는 권유를 받고 새 힘을 얻었다. 1941년부터 사전 편찬 사업에 본격 참여했다. 일제는 1942년 조선어학회 주요 인사들을 대거 체포했다. 사전 편찬은 중단되고 조선어학회는 강제 해산됐다. 정태...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자갸'는 표준어, '자기'의 높임말이죠 2019-10-28 09:00:20
토대로 이를 양력으로 환산해 정해졌다. ‘조선어 표준말 모음’으로 우리말 바로 세워 조선어학회에서 ‘한글맞춤법 통일안’을 발표한 게 1933년 10월이다. 이는 일제의 식민 지배하에서 우리 고유의 글자인 한글을 지키고 널리 보급함으로써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려던 노력의 결실이었다. 통일안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차일피일'은 '이날 저날'이란 뜻이에요 2019-10-21 09:01:02
세움으로써 민족어의 기틀을 마련할 필요가 절실했다. 1936년 조선어학회에서 을 내놓은 것은 그 시작점이었다. 그때 지금의 잠자리가 표준어로 자리잡았다. ‘호랑이’는 한자어, ‘범’은 순우리말 범과 호랑이의 운명도 이때 갈렸다. 범이 표준어로 채택됐고 호랑이는 비표준어로 밀렸다. 비표준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한글날'에 새겨보는 우리말의 소중함 (2) 2019-10-14 09:00:28
‘조선어학회 사건’의 발단은 그 역설적 시대상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1942년 여름 함경남도 홍원군에서 한 청년이 조선총독부의 지령인 단발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청년의 집에서 일제 경찰은 “오늘 국어를 사용하다가 학교에서 벌을 받았다”란 글귀를 담은 일기장을...
文대통령 "한글 지켜낸 독립운동가 민족정신 되새겨" 2019-10-09 14:22:17
문 대통령은 "주시경 선생과 조선어연구회 선각자들은 고문과 옥살이를 감수하며 한글을 연구했고 끝내 1947년 '우리말큰사전'을 편찬했다"면서 "머리말에 '말은 사람의 특징이요, 겨레의 보람이요, 문화의 표상이다'라고 적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글만이 우리의 생각을...
‘말모이’ ‘스윙키즈’부터 ‘쿠르스크’까지...추석엔 어디? 스크린~ 2019-09-06 11:02:45
조선어학회’에 대한 역사도 알려주고 있어 지식까지 덤으로 얻어갈 수 있다. 이 밖에도 영화채널 스크린이 준비한 다양한 신작이 준비돼 있다. 이번 신작들은 영화채널 스크린이 추석 특집 편성으로 마련한 작품들로 다른 채널에선 볼 수 없었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3.1 운동 100주년 기념, 고아성 주연의 ‘항거:...
KF, 다롄 국제학술대회서 중국 내 한국어 명칭 통합 필요성 제기 2019-07-15 16:26:15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는 조선어를 소수민족 공식 언어로 채택하고 있고 조선족 학교에서는 '조선어'를 가르치고 있다. 이 조선어는 평양말과 닮은 점도 있지만 옌볜말이 기본이다. 반면 조선족을 비롯해 중국인들이 배우려고 하는 언어는 한국에서 사용하는 표준어인 '한국어'이다. 이러다 보니 혼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