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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랍계 이란·터키, '팔레스타인 수호자' 자처…사우디에 공세 2017-12-12 21:44:32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그러나 종교·종족적으로 민감한 예루살렘이라는 판도라 상자를 미국이 갑자기 열면서 사우디의 발걸음이 꼬였다. 팔레스타인 가지지구의 무장정파 하마스를 둘러싼 여론 역전이 대표적이다. 사우디는 올해 6월 카타르와 단교하면서 하마스를 중동을 불안케 하는 극단주의 조직으로 지목하면서 이에...
구덩이에 어린이 수십명 시신…IS 소행 추정 집단무덤 또 발견 2017-12-04 17:29:17
점령한 후 종족과 종교가 다른 야지디족을 대량 학살하고, 여자 수천명을 납치해 성노예로 착취했다. 야지디족은 쿠르드계열 언어를 쓰며 고유의 종교를 믿는다. 신자르 당국에 따르면 2015년 11월 IS를 이 지역에서 쫓아낸 후 현재까지 야지디 집단 매장지 40곳 가량이 발견됐다. 한편 3일 IS 연계 극단주의 매체...
'즐거움' 허용하는 사우디…실세왕자, 온건 이슬람 시동거나 2017-12-03 08:00:01
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직된 사우디의 엄숙주의를 고려하면 모하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대중문화 가운데 종교적 부담이 가장 큰 음악을 개혁 조치의 상징으로 선택한 것은 정면승부다. 이런 급격한 변화는 그가 천명한 '온건한 이슬람으로의 회귀'라고 일단 해석 할 수 있다. 그는 10월 국제회의에서 "우리...
미얀마ㆍ방글라, 2개월내 로힝야 난민 송환 개시 합의(종합) 2017-11-23 22:26:59
다른 난민인 압두르 라힘은 "로힝야족을 다른 종족처럼 온전한 국민으로 인정하지 않는 한 미얀마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미얀마의 난민촌에는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로힝야족 반군단체인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ARSA)은 미얀마에서 핍박받는 동족을 보호하겠다며 미얀마에 항전을 선포하고 지난 8월 25일 경찰초소 30여...
[column of the week] IS 격퇴 이후 혼란 더 커진 중동… 미국의 딜레마 2017-11-16 17:08:21
지역주의다.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당분간 아무 데도 가지 않겠지만, 미국은 그런 ‘괴물’과 일할 수는 없다. 그는 세상의 많은 부분에서 영원히 신뢰를 잃었다. 미국과 동맹국 및 세계 구호단체들은 아사드의 통치와 is의 간섭이 없는 지역을 확보하고 재건하기 위해 일해야 한다. 일부 지역은 임시...
[글로벌 리포트] 사우디 신연합 vs 친이란 '시아파 벨트'… 중동 '힘의 균형' 깨지나 2017-11-12 17:41:26
주의 선거제도는 사우디 왕정엔 아킬레스건이며, 예멘 내전에선 이란이 지원하는 반군 후티가 사우디가 지원하는 정부군에 맞서고 있다.◆반미 이란 vs 친미 사우디북아프리카에서 중동 지역에 걸친 무슬림 지역인 아랍은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오스만제국(현 터키)의 지배를 받았다. 1918년 오스만제국의 몰락으로 아랍...
"인종 개념은 '만들어진 것'"…신간 '인종주의에 물든 과학' 2017-11-09 10:28:20
다양한 종족들을 묘사하며 '인종'이라는 단어를 별생각 없이 사용했다. 이후 19세기에 '인종들'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책이 나오기 시작했다. 저자는 과학이 윤리와는 무관하며 과학의 선과 악은 실제로 적용될 때만 결정된다는 시각을 비판하며 인종주의는 '나쁜 과학'임을 이야기한다. "인간...
이라크 키르쿠크서 '정부군 접수' 뒤 첫 폭탄테러…5명 사망 2017-11-06 03:56:25
강훈상 특파원 =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주의 주도(州都) 키르쿠크 시내에서 5일(현지시간) 폭탄테러 2건이 연달아 일어나 최소 5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두 테러 모두 시내에 시아파 민병대가 임시로 사무실로 쓰는 건물을 겨냥해 벌어졌다. 이 가운데 첫 번째는 자살폭탄 테러였다. 이는...
'독립국가 추진' 쿠르드를 보는 이란의 복잡한 시선 2017-09-28 18:36:47
잔인한 화학무기 보복 공격(안팔 작전)을 당하는 종족적인 비극을 당했다. 이란에선 쿠르드족은 '전시엔 용감하고 평시엔 친절한 사람들'이라고 후하게 평가된다. 이란의 이슬람혁명(1979년) 이전 팔레비 왕정 때도 양측의 관계는 돈독한 편이었다. 당시 친미·친서방 팔레비 왕정은 친소련 이라크 정권을 견제하...
이라크 쿠르드족 독립투표 90% 찬성 2017-09-26 19:53:39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살고 있다. 이들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서 공을 세운 것을 계기로 이라크 내 독립국가 건국 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쳐 왔다. 이번 독립 투표가 가결되면 krg는 이라크 중앙정부 및 주변국과 독립 협상을 진행할 권한을 주민들로부터 위임받는다.미국과 유엔은 krg의 독립 행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