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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모스크바 테러 최종 배후자 찾을 수 있어" 2024-04-02 22:38:44
없다"며 "이번 테러로 검거된 자들을 통해 공격 지휘자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돈을 위한 범죄는 특별한 게 없다"며 "이 집단에서 가해자들은 종교나 정치적인 이유보다는 재정적인 요인으로 움직인다. 모든 것은 돈으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사회에서는 정보 등 모든 것을 쉽게 사고팔 수 있다...
[데스크 칼럼] 보이콧 대상은 푸틴의 러시아다 2024-04-02 18:06:57
출신 세계적인 음악가로 손꼽히는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 등의 공연이 세계 각지에서 잇달아 취소됐다. 한국에서도 최근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이달 중순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일 예정이었던 러시아의 발레 공연 ‘모댄스’가 전격 취소된 것. 주연 격인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의...
'월드컵 4강 신화' 히딩크, 이번엔 K클래식 세계화 앞장선다 2024-04-02 09:08:53
점이 많다”며 “특히 축구 감독과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팀원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는 데 집중하고,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내보이기 위해 작은 부분까지 끊임없이 훈련한다는 점에서 통하는 게 있다”고 말했다. 2002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던 히딩크 전 감독은 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과 함께 202...
22년차 통영국제음악제 "예술성과 대중성 모두 잡을 수 있을까" 2024-03-31 17:44:22
오리엔탈풍 분위기를 담아냈다.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매번 구성이 달라지는 프로젝트성 악단인 만큼 안정감보다는 각 단원의 개성과 기량이 돋보이는 연주를 선보였다. 합주의 측면에서 연주자들 간 호흡이 완벽하게 맞는다고 보긴 어려웠지만, 지휘자 코차놉스키는 페스티벌 악단 특유의 팽팽한 긴장감과 에너지를 잘...
이병욱 손짓에, 윤소영 답했다…차갑고 예리했던 시벨리우스 2024-03-29 18:38:58
발하는 장엄하고 신비한 울림, 그것이 지휘자 이병욱이 한경 아르떼필하모닉이란 프리즘을 통해 구현한 바그너의 세계였다. 오페라 ‘로엔그린’은 바그너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바그너 음악 인생의 초기를 마감하고 원숙기를 예고하기 때문이다. 지난 2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한경 아르떼필하모닉 3...
현대엘리베이터, 장애인 합창단 발대식…연습실·통근버스 제공 2024-03-28 15:49:48
부지휘자, 반주자, 사회복지사 등 4명을 신규 채용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본사 기숙사동에 합창단 전용 연습실을 마련했으며, 단원들의 통근 버스를 운영한다. 복지 카드와 의료비 지원, 경조사비 등 다른 임직원과 같은 복리후생제도도 적용한다. 박 지휘자는 "아름다운 목소리의 합창을 통해 현대엘리베이터의 선한...
세계서 가장 음향 좋은 예테보리홀…클래식 러버 사이엔 '성지' 2024-03-25 18:00:41
이름을 알린 것은 1982년 에스토니아 출신 지휘자 네메 예르비가 상임 지휘자를 맡으면서다. 스웨덴의 클래식 음반 레이블 BIS는 예르비의 지휘를 받는 예테보리교향악단과 손을 잡았다. 스웨덴의 국민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전집을 녹음했다. 클래식 애호가들은 예테보리교향악단이 1983년 녹음한 시벨리우스 교...
'피아노의 황제' 마우리치오 폴리니 별세 2024-03-23 23:26:23
동향인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친밀해 많은 콘서트와 음반을 남기기도 했다. 폴리니는 예술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른스트폰지멘스 음악상을 비롯해 프래미엄임페리얼상, 로열필하모닉협회 음악상 등을 받으며 최고 권위를 인정받았다. 도이체그라모폰이 발매한 다수 앨범은 그래미어워즈, 에코어워즈, 디아파종상...
[차장 칼럼] 철부지를 위한 객석은 없다 2024-03-21 17:32:37
시작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지휘자 흉내를 내고 격투기까지 했다. 부모들의 모습은 방관이나 다름없었다. 15분 넘도록 소란을 피우는 동안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만 가끔 취하고 말았다. 일부 클래식 팬의 아쉬운 관람 매너는 나열하기 힘들다. 휴대폰을 꺼놓지 않아 발생하는 사건만 해도 부지기수다. 우리 땅에서 이러니...
'시민 곁으로' 대구 토요시민콘서트 23일 시작 2024-03-21 17:00:13
상임지휘자가 지휘와 사회를 맡고, 소프라노 정선경, 테너 김명규가 협연한다.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중 ‘오 운명의 여신이여’, 비제 ‘카르멘 모음곡’, 임긍수 ‘강 건너 봄이 오듯’ 등 강렬하고 따뜻한 클래식 선율로 봄밤의 정취를 한껏 더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동성로 관광안내소 앞에서는 시립국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