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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 거울 달고 즐긴 로마인, 공중화장실 천장에 거울 달린 한국인 [김동욱의 역사책 읽기] 2024-03-07 06:00:01
거울은 오랫동안 존엄하고 높은 자를 상징하는 물품이었다. 동아시아 고대 사회의 청동거울부터 프랑스 절대 왕조의 대명사 루이 14세가 건설한 베르사유 궁전의 ‘거울의 방’까지 거울은 권력과 불가분의 관계를 유지했다. 거울을 소유하고, 거울로 꾸미는 데는 실제 적잖은 권력이 동원됐다. 루이 14세는 ‘거울의...
"자, 이제 누가 주인이지?"…동굴같은 어둠 속 '말 그림'의 외침 2024-02-12 17:24:11
모습을 청동으로 정교하게 주조한 작품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작품명은 ‘토포스(Topos)’, 즉 진부하고 일상적인 사물이란 뜻이다. 작가는 “접히고 뒤집힌 그 형태는 복잡한 수학 공식이나 시공간 이론에서 널리 사용되는 주제”라며 “이처럼 단순한 사물을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바라보고 싶었다”고 했다. 주변의...
英서 발견된 2000년 전 무덤 주인 정체는…미스터리 풀렸다 2023-07-28 17:29:25
여성과 관련된 흔적인 청동 거울과 브로치도 발굴됐다. 유럽 서부 철기 시대 발굴터에서 이 같은 무덤이 발굴되는 것은 드문 일이었고, 고고학계는 발굴 당시 150g 정도만 남아있던 유골로는 단서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20년이 지나도록 무덤의 주인을 구체적으로 가려내지 못했었다. 그러다 최근 무덤에서 나온 치아...
철기시대 호령한 그녀?…2천년전 英무덤 주인은 여전사 2023-07-28 16:28:39
검이 나왔는데, 동시에 여성과 관련된 흔적인 청동 거울과 브로치도 발굴됐기 때문이다. 유럽 서부 철기 시대 발굴터에서 이같은 무덤이 발굴되는 것은 드문 일로 꼽힌다. 고고학계는 발굴 당시 150g 정도만 남아있던 유골로는 단서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20년이 지나도록 무덤의 주인을 구체적으로 가려내지 못했다. 그...
'통조림똥 괴짜'가 섰던 나무 발판…伊 근현대 걸작의 '서울 습격' 2023-07-19 14:41:13
포베라의 거장 미켈란젤로 피스톨레토의 청동 조각을 거울 앞에 세운 설치작품 ‘에트루리아인’이다.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 전시된 적 있는 유명 작품으로, 가까이 다가간 관람객은 거울에 모습이 비치며 작품의 일부가 된다. 현대미술 거장 피에로 만초니가 자신의 발자국을 나무 좌대 위에 새긴 ‘마법의 발판’도 주...
일본 나라 4세기 고분서 방패형 청동거울·2.37m 철검 출토 2023-01-26 09:22:41
발굴조사를 진행해 높이 64㎝·폭 31㎝인 방패형 청동거울과 길이 2.37m인 뱀 모양 검을 출토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도미오마루야마 고분은 직경 109m인 원형 무덤이며, 두 유물은 무덤의 북동쪽에 안치한 길이 5m 전후의 목관을 덮은 점토에서 나왔다. 고대 청동거울은 보통 원형이지만, 이번에 출토된 유물은 방패 모...
中 국가박물관, 고구려 뺀 연표 철거…빈 벽에 보안요원 배치 2022-09-16 13:43:20
- 한중일 고대 청동기전'은 지난 7월부터 박물관 2층에서 진행되고 있다. 약 66㎡ 규모의 한국관에는 며칠 전과 다름없이 불상, 검, 거울 등 한국의 청동 유물 10여점이 전시돼 있었고, 전시물을 흥미롭게 바라보는 중국인들도 적지 않았다. 다만 고구려와 발해를 뺀 한국 고대사 연표가 걸려 있던 붉은 벽은 빈 곳으로...
[천자 칼럼] 한국인의 세공기술 2022-06-17 17:30:02
솜씨가 아니다”고 했을까. 고조선 당시 청동거울은 제사장의 권위를 상징하는 신물(神物)의 하나였다는데, 정말 하늘이 도와주기라도 한 걸까. 한국 공예미술사에 또 하나의 불가사의가 추가됐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그제 공개한 8세기 통일신라 금박 유물 ‘선각단화쌍조문금박(線刻團華雙鳥文金箔)’이다. 가로 3.6...
웨딩사진 이전에 이 그림이 있었다…최초의 결혼기념 초상화 2022-03-03 16:37:03
침구의 붉은색은 부부간의 열정, 볼록거울 옆에 매달린 플랑드르 전통의 구슬 묵주는 근면과 겸손, 청동 샹들리에에서 타오르는 촛불 한 개는 부부의 일심동체를 의미하는 동시에 모든 것을 지켜보는 신의 눈을 상징한다. 다산을 기원하고 가정주부의 덕목과 가치관을 나타내는 상징물도 다수 등장한다. 침대 뒤편의 가구...
알리시아 크바데 개인전…돌·거울로 표현한 '시공간의 과학' 2021-12-27 17:52:58
보이는 양면거울 10여 개를 배치해 보는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형상이 나타나게 한 설치 작품이다. 사물을 보는 관점에 따라 그 본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표현한 작품으로, 물리학의 양자역학 이론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물방울이 떨어져 파동을 만들어내는 광경을 분자 차원에서 묘사한 ‘ENTROPIE’는 과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