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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으로 국경 넘기4] “한국이 네덜란드한테 5대0으로 졌어? 몰도바는?” 2014-11-01 12:25:58
매워야 얼마나 맵겠어”하던 미국인 닉은… 코우셴 지역에서 나보다 유일하게 영어를 잘했던 미국인 닉은 미시건주립대 로스쿨을 다니다가 학비를 벌기 위해 몰도바로 온 청년이었다. 당시 월급이 7000달러 이상이었다. 대략 내가 받던 생활비의 35배였지만 그곳에서 생활은 비슷했다. 비자연장비나 월세, 학생들 간식비 ...
[500원으로 국경 넘기3] 小國 몰도바 안의 다른 小國… 트랜스드니에스트르 2014-10-25 11:34:16
모이진 않았지만 몰도바 코우셴 시청 앞 광장에선 종종 문화행사가 열리곤 했다.(사진 = 이기호) 나름 운치가 있고 사람들은 친절했지만 키시네프에 비해 코우셴은 낡고 초라했다. 수도 키시네프는 몰도바에서 진짜로 최고의 도시였다. 그런데 나는 코우셴에 미처 적응도 하기 전에 인근 도시 벤데르(Bender)를 방문하게...
[500원으로 국경 넘기2] 전두환 노태우의 안부를 묻던 동유럽의 시골아저씨 2014-10-20 16:08:00
러시아어를 잘 모르는 정도였다. 키시네프와 코우셴을 왕복하는 시외버스는 한국전 이전에 생산된 헝가리제였다. 정확한 제조년이 생각나지는 않지만 한국전 이전으로 기억하는 것을 보니 1945년 해방 이전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나마 하루에 몇 차례 없었다. 승용차도 벤츠, BMW가 많았지만 아주 오래된 차들, 그러니까...
[500원으로 국경넘기1] ‘쭉쭉빵빵’ 모델들만 살던 동유럽의 소도시 키시네프 2014-10-20 15:23:22
될 코우셴(Causeni)으로 떠나기 전 잠시 시간이 남아 키시네프 거리로 나섰다. 인구 70만의 조그만 수도였지만 나름대로 밝고 활기찬 도시였다. 어느 모퉁이를 돌아서자 한 건물에서 여성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친구들이 어찌나 늘씬한지 잠시 모델스쿨로 착각할 정도였다. 알고 보니 그냥 평범한 대학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