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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셰플러의 황제 대관식…2년 만에 두 번째 그린재킷 2024-04-15 18:40:45
있는 ‘기회의 땅’이다. 14일(현지시간) 이 홀의 티잉 구역에 선 스코티 셰플러(28·미국)는 티를 살짝 높게 잡았다. 직전 홀까지 2타를 잃으며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루드빅 아베리(스웨덴)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한 상황. 답답한 흐름을 끊을 승부수가 필요했다. 셰플러가 힘껏 휘두른 드라이버를 맞은 공은 319야드를 날...
잭 니클라우스·게리 플레이어·톰 왓슨…골프 전설, 마스터스의 시작을 알리다 [여기는 마스터스!] 2024-04-12 06:58:09
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GC 회장의 소개로 플레이어가 티잉구역에 들어섰다. 멋진 티샷 뒤 한쪽 다리를 접어올려 패트런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의 시그니처 포즈인 '외다리 포즈'다. '황금 곰' 니클라우스는 흰색 바탕에 성조기 무늬의 곰 패치가 붙어있는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예전보다 스윙 범위가...
류준열, 김주형 '일일캐디'로 등장…마스터스 무대 섰다 [여기는 오거스타!] 2024-04-11 07:54:59
티잉구역으로 향한 그는 같은 조에서 경기하는 셰플러, 번, 그의 가족들과 인사했다. 류준열은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1번홀에서 셰플러는 티샷을 물에 빠뜨렸고, 번스의 티샷은 왼쪽 러프에 떨어졌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주형이 온그린에 성공하자 류준열은 환하게 웃으며 하이파이브를 했다....
"우즈 샷 보자" 구름관중…막 오른 '마스터스 위크' 2024-04-09 18:19:04
‘물수제비샷’을 선보이곤 한다. 우즈가 티잉 그라운드를 벗어나자 팬들은 “타이거”를 외치며 우즈의 물수제비샷을 기다렸다. 우즈는 물 바로 앞에 서서 캐디에게 공을 건네받았고 공을 낮게 띄우는 샷을 했다. 우즈의 공은 물 위에서 두어 차례 튀어 오른 뒤 그린에 올라갔다가 뒤까지 굴러갔다. 동반자인 잴러토리스의...
'황제' 우즈의 공식연습으로 본격 막 올린 '마스터스 위크' [여기는 마스터스!] 2024-04-09 05:55:30
선보이곤 한다. 우즈가 티잉 그라운드를 벗어나자 팬들은 "타이거"를 외치며 우즈의 물수제비샷을 기다렸다. 우즈는 물 바로 앞에 서서 캐디에게 공을 건네 받았고 공을 낮게 띄우는 샷을 했다. 우즈의 공은 물 위에서 두어차례 튀어오른 뒤 그린에 올라갔다가 뒤까지 굴러갔다. 동반자인 잴러토리스의 공은 몇차례...
윤이나, 눈물의 복귀전서 2언더 맹타 2024-04-04 18:52:03
몰릴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티잉 구역에 마지막으로 들어선 윤이나는 갤러리를 향해 90도 인사를 한 뒤 경기를 시작했다. 1번 홀 버디 기회를 아깝게 놓친 윤이나는 2번 홀(파4)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진 바람에 세 번 만에 그린에 올라와 1타를 잃었다. 하지만 4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볼을 올려 가볍게...
윤이나 vs 방신실 vs 황유민 장타대결…첫날은 황유민 '승' 2024-04-04 17:00:40
보기 위해서다. 특히 마지막으로 티잉 구역에 들어선 윤이나의 티샷에 모든 이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갤러리를 향해 90도 인사를 한 윤이나에게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고 그가 드라이버를 들고 자세를 취하자 저마다 머리 위로 스마트폰을 들어 올렸다.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선 윤이나는 흔들림이 없었다. 윤이나는 이날...
3타차 뒤집은 '천금 버디'…이예원 대역전 2024-03-17 18:22:54
티잉 구역보다 낮고 사방이 물로 둘러싸인 아일랜드홀인 14번홀(파3)에서 티샷이 물에 빠지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적어냈고 17번홀(파3)에서 한 번 더 발목이 잡혔다. 티샷이 벙커에 빠진 상황에서 한 번에 빠져나오지 못해 또다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반면 이예원은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빠르게 우승에 다가섰다. 첫...
안신애 "이제 잃을 게 없으니 과감히 여러 시도할 것" 2024-02-22 18:04:45
12번홀 티잉 구역 바로 뒤에 자리를 잡았다. 우즈의 플레이만 보고 일어날 생각이었다. 그러나 다리를 절뚝이며 나타난 우즈를 본 순간 안신애는 그대로 굳어버렸다. 우즈가 떠난 뒤에도 자리를 뜨지 못했다. 그는 “머리를 세게 한 대 맞은 느낌이었다”며 “다리 여러 곳이 부러지고 절뚝이는 우즈도 저렇게 노력하는데...
"연습 삼매경에 빠져서"…티오프 1분 전 전력질주한 김주형 2024-02-19 13:16:48
홀 티잉 그라운드로 뛰어가는 모습은 TV 중계방송에도 생생하게 잡혔다. 김주형은 "티오프 27분 전에 연습 그린에 도착했다. 하필 1번 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가장 먼 쪽에서 연습하고 있었다"면서 "아마 10초에서 15초 전에야 도착했던 것 같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이날 2언더파 69타를 친 김주형은 "늦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