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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미술관'이 당연한 나라는 세계적 명작 영원히 못 품는다 2024-04-14 18:46:36
위한 자금으로 재투입됐다. 입장료를 15유로로 올린 퐁피두센터는 2022년 피에르 부르디외의 사진 자료 1200여 점, 미국 화가 마샤 하피프 회화 등을 소장했다. 팬데믹 이후 위축됐던 신규 컬렉션 확보 열기도 재점화하는 분위기다. 영국 런던 테이트갤러리는 지난 3년간 다양성을 테마로 LGBT, 디아스포라, 제3세계 작가...
22세기 중동의 유전은 '문화예술'…매년 수십조 쏟아붓는다 2024-02-25 18:39:28
두바이 등은 앞다퉈 유럽 문화의 상징인 퐁피두, 루브르 등의 분관을 유치하고, 세계적인 건축가를 영입해 박물관과 음악당 등 오래 남을 랜드마크를 짓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세계 최대 반구형 공연장 ‘스피어’도 아랍에미리트 4~5개 도시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동 문화 예술 붐의...
강대국의 조건, 이젠 컬처시티 경쟁 2024-02-25 18:27:11
최초로 프랑스 퐁피두센터 분관을 유치해 2026년 개관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은 창간 60주년을 맞아 ‘세계 도시는 문화전쟁 중’ 기획을 연재한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이 왜 문화산업에 집중하는지 분석하고 예술로 국격을 높이는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자, 이제 누가 주인이지?"…동굴같은 어둠 속 '말 그림'의 외침 2024-02-12 17:24:11
작품은 퐁피두센터, 파리시립현대미술관, 루이비통재단 등이 소장하고 있다. 전시 제목은 ‘Prism Prison’. 빛의 궤적을 뜻하는 ‘프리즘(prism)’과 개인 또는 사회 집단의 감금을 상징하는 ‘감옥(prison)’을 연결한 말이다. 전시장에서 만난 작가는 “어둠 속의 관객은 손전등 빛을 비추는 순간 동물의 신체를 기존...
파리 퐁피두센터 보수공사로 내년부터 5년간 폐쇄 2024-01-17 20:34:02
대표 현대 미술관인 퐁피두 센터가 보수 공사를 위해 내년 하반기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문을 닫는다고 르피가로 등 현지 언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77년 개관한 퐁피두 센터는 미술관, 공공도서관, 극장 등을 갖춘 복합 문화센터로, 철골 구조물이 외부에 그대로 노출된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개관 이래...
루브르도 '디지털화'…"모나리자, 집에서 감상하세요" 2024-01-16 05:48:37
아니다. 루브르 박물관에 앞서 오르세 미술관, 퐁피두 센터 등이 에투알의 '박물관의 밤'에서 소개됐다. 베르사유궁전은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을 전문으로 하는 인플루언서들과 협력해 별궁 중 하나인 프티 트리아농 경내에서 소개 영상을 만들기도 했다. 퐁피두 센터의 소셜미디어 매니저 타라 벤베니스트는...
'모나리자'를 집에서…인플루언서들에 문 여는 佛박물관 2024-01-15 23:35:51
미술관, 퐁피두 센터 등이 에투알의 '박물관의 밤'에서 소개됐다. 베르사유궁전은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을 전문으로 하는 인플루언서들과 협력해 별궁 중 하나인 프티 트리아농 경내에서 소개 영상을 만들기도 했다. 퐁피두 센터의 소셜미디어 매니저 타라 벤베니스트는 "우리에게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광고를...
75년간 봉인됐던 저주받은 그림…천만 관객이 열광했다 2023-12-14 19:05:45
뒤인 2021년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여성 추상 미술가를 재조명하는 기념비적인 전시를 열었고 여기에 클린트의 작품을 포함했다. 올해 4월부터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 미술관에서는 클린트와 몬드리안의 작품을 함께 전시하는 2인전이 열리고 있다. 클린트와 몬드리안을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동등하게 바라보는 관점을...
[이 아침의 설치미술가] 뉴욕 메트도 선택했다…현대미술 슈퍼스타 '이불' 2023-12-14 18:41:50
관계를 탐구한 작품 ‘장엄한 광채’가 지독한 썩는 냄새 때문에 철거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이불이라는 이름은 세계 현대미술계에 선명하게 각인됐다. 이후 이불은 뉴뮤지엄, 구겐하임, 퐁피두센터, 모리미술관 등 해외 유수의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1999년에는 베네치아비엔날레 본 전시와...
이응노·키퍼…'노잼 도시' 대전 바꾼 '꿀잼 전시' 2023-11-28 15:56:15
프랑스 퐁피두센터 등에서 빌려온 것이다. 김지윤 학예연구사는 “퐁피두센터 소장품 4점 등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응노가 수묵으로 화선지에 그린 ‘군상’(1985) 등 대표작들도 만날 수 있다. 서양인이 개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을 수묵으로 스케치한 ‘파리 사람’(1976)도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