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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랑 "물처럼 흐르는 프랑스 음악, 독일 작품과 다른 매력 가졌죠" 2024-03-10 17:37:56
지난해 빈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생상스 피아노협주곡 2번으로 한국을 찾은 랑랑이 이번에 신보 ‘생상스’로 돌아왔다. 도이체그라모폰(DG)이 발매한 이번 음반 ‘생상스’는 카미유 생상스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드뷔시, 모리스 라벨 등 프랑스 작곡가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지난 8일 화상으로 만난 랑랑은 “이번 음반을...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아르떼필 2월 정기 연주회 2024-03-07 18:30:01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에서는 군더더기 없고 깔끔한, 그렇다고 단조롭지 않은 피아니스트 손민수 님의 연주에 푹 빠진 시간이었습니다. 음이 명확하게 들리면서 큰 기교는 없는데 부드러움과 편안함, 강력함과 화려함이 모두 표현되는 게 신기했습니다. - 아르떼 회원 ‘arong84’ ● 티켓 이벤트 : 연극...
소리를 탐구한 예술가, 공간을 유영하는 관객…미술관은 살아있다 2024-03-07 17:25:17
달린 피아노는 제멋대로 소리를 내고, 물고기 모양의 풍선이 허공을 둥둥 떠다닌다. 여기저기서 수군대는 소리가 들린다. “이게 전시라고? 현대미술계가 가장 주목하는 작가의 작품이라고? 뭘 말하려는 거야.” 지난달 28일부터 리움미술관을 ‘파격적 실험실’로 만든 주인공은 알제리 태생의 프랑스 현대미술가 필립...
[오늘의 arte] 도서 증정 이벤트 : 책 '그때 그 사람' 2024-03-06 18:52:15
인 아메리카 등을 선보인다. ● 무용 - 메시앙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메시앙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이 8~10일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프랑스 작곡가 메시앙의 피아노 모음곡에 맞춰 춤추는 창작 발레다. ● 전시 - 박대성 순회전 박대성의 해외 순회 기념전 ‘소산비경’이 오는 24일까지 서울...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어느 날 나는 누구인가, 라고 묻는다 2024-03-05 18:06:54
깨어난다. 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을 미치도록 좋아하지만 피아노는 연주하지 못한다. 나는 가지 않은 도시의 경찰서에서 발부한 주차 위반 범칙금 고지서를 받은 적이 있다. 착오로 밝혀져 범칙금을 내지 않았지만 왜 그런 터무니없는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지 못했다. 나는 서울의 복잡한 지하도에서 길을 잃어...
대전 대덕구, 드림스타트 사업 추진 2024-03-05 11:19:05
피아노 교실 △심리치료 △가족영화 보기 △나도 요리사 등이 있다. 여기에 영유아를 위한 반찬 지원과 놀이 체육 프로그램인 ‘한 그릇 뚝딱’, ‘뛰노는 게 좋아요’을 신설해 추진할 예정이다.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은 “지역사회에서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전 신세계, “백화점에서 봄맞이 미니 콘서트 즐기세요” 2024-03-05 11:13:23
등으로 구성된 홍석민 밴드의 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 이어 오후 6시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아라, 이영은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이소윤, 비올리스트 김보선, 첼리스트 강미사 등이 피아노와 현악기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10일 오후 1시에는 발레리나 전나래와 발레리노 우만제 등의 발레공연을, 오후 6시에는 국내...
'기적의 피아니스트'…단 한 번도 보지 못한 풍경을 건반으로 그려냈다 2024-03-04 18:28:46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입장했다. 무대 위 피아노에 앉아, 그는 오랜 시간 건반을 훑으며 연주를 준비했다. 그러고는 바로 음악 속에 푹 빠져들어 갔다. 첫 곡은 바흐의 프랑스 모음곡 5번이었다. 첫 소절부터 우리가 바흐의 작품에서 흔히 기대하는 입체적인 연주와는 거리가 멀었다. 다양한 성부가 입체적이고 구조적으로...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윤한결…"손짓만으로 압도하는 지휘자 될 것" 2024-03-04 18:27:08
‘피아노 협주곡 G장조’, 라벨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1919년 버전)으로 채워진다. 협연자로는 ‘라벨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프랑스 피아니스트 장 에프랑 바부제가 오른다. 그는 “스트라빈스키가 작곡가로서 전성기 때 쓴 ‘불새 모음곡’과 작곡가로서는 황혼기지만 인생의...
한번도 본적 없는 풍경을 더 생생하게 표현한 츠지이 노부유키 2024-03-04 11:09:50
무대 위 피아노에 앉아, 그는 오랜 시간 건반을 훑으며 연주를 준비했다. 그리곤 바로 음악 속에 푹 빠져 들어갔다. 첫 곡은 바흐의 프랑스 모음곡 5번이었다. 첫 소절부터 우리가 바흐의 작품에서 흔히 기대하는 입체적인 연주와는 거리가 멀었다. 다양한 성부가 입체적이고 구조적으로 조명되는 그런 바흐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