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전자발찌 연예인 1호.. 과거 연예인 성폭행 사건은

입력 2013-04-10 12:01  


▲ 고영욱 전자발찌 부착 연예인 1호


[한국경제TV 연예뉴스팀] 가수 고영욱(37)이 10일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과 전자발찌부착 10년 명령을 선고받은 가운데 과거 연예인 성추문 사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배우 박시후(35)가 연예인지망생 성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있는 상태다. 지난 2일 서부경찰서는 당사자 진술과 CCTV 동영상, 카카오톡 내용 등을 종합해 박시후는 준강간·강간치상 혐의, 박시후의 후배 K씨는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그룹 엠씨더맥스의 리더 이수(33)는 2009년 12월 미성년자 성매매혐의로 구속됐다. 이수는 인터넷 성인사이트를 통해 만난 김모(당시 16세)양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30만~70만원을 주고 3차례에 걸쳐 성관계한 혐의다. 당시 이수는 성매매 사실을 시인했으며, 법원은 이수가 초범이라는 점을 감안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사건 후 3년여가 흘렀지만 이수의 방송 복귀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밖에도 HOT 출신 이재원(34)은 2008년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돼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당시 이재원은 상대 여성과 합의를 통해 사건을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반면, 성폭행 시비에 휘말려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경우도 적지 않다. 사건의 특성상 성관계의 강제성 여부를 증명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다, 양측이 합의해 소를 취하해도 혐의에 대한 낙인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MC 주병진, 배우 이경영 등이 그 예다. 톱 MC로 전성기를 누렸던 주병진은 2000년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무죄가 밝혀지기까지 무려 7년간 힘든 법정투쟁을 벌여야 했다. 2002년 대법원에서 무죄취지의 공소기각 판결을 받자 상대 여성과 언론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 1억9000만 원을 배상받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사건의 충격으로 10년이 넘게 방송 생활을 접어야 했다.

주병진은 2011년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람들은 사건 자체에만 관심을 가질 뿐 결과에는 관심이 없다”면서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이경영 역시 2001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피소됐고, 2004년 결국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8년여 간 무대로 돌아오지 못했다. 혐의의 사실 여부를 떠나 소송 사실 자체가 갖는 무시무시한 파괴력 때문이다.

‘고영욱 전자발찌’ 부착에 과거 연예인들 성추문 사건이 관심사로 떠오른 데 대해 누리꾼들은 “고영욱 전자발찌 부착한다고 다시 이름이 오르내리는 연예인들 싫겠다”, “고영욱 전자발찌 연예인 1호라는데 이전에는 전자발찌가 없어서 그런 거 였나”, “주병진과 이경영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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