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상반기 금리 인하 어려워"...'4월 위기설' 일축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이창용 "상반기 금리 인하 어려워"...'4월 위기설' 일축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22일) 금리결정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상반기에 금리를 인하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3.50%로 9차례 동결했습니다. 물가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이유에섭니다. 이 총재는 "금리 인하로 부동산 가격을 자극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4월 위기설'에 대해 "총선 이전에 부동산 PF가 넘어질 것을 다 막아줘서 그 다음에 터진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큰 오해"라고 일축했습니다. ◆ 닛케이지수 34년 만에 '사상 최고'...'엔화 약세' 영향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오늘(22일) 장중 39,000선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씁니다. '거품 경제' 시기인 1998년 말 이후 34년 2개월 만입니다. 엔화 약세로 수출 기업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고, 중국 증시에서 빠져 나온 외국인 자금이 일본 증시에 유입된 데 따른 겁니다. ◆ 한국콜마, 지난해 매출 '사상 최대'...영업익 86% 증가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한국콜마는 오늘(22일) 지난해 매출액이 2조1,554억원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창사 이래 최대입니다. 또, 영업이익은 1,365억원으로 86% 증가했고, 순이익은 260억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회사측은 "국내 화장품 영업망 확대 및 자회사(연우, Kolmar Wuxi법인, HK이노엔) 이익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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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하면 멈출 수 없어요"…재테크 필수템 등극한 이것 [탄생비하인드 ③]

‘돈 좀 제대로 모아봐야겠다’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수년째 필수템으로 오르내리는 금융상품이 있습니다. 출시된 지 6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으면서, 지금까지 총 2천만 개가 넘는 계좌가 개설됐는데요. ‘카카오뱅크 26주 적금’의 탄생 뒷이야기. 김보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매주 불입금액을 늘려가며 돈을 모으는 '카카오뱅크 26주 적금'. 1주차에 1천원을 불입했다면 2주차엔 2천원, 3주차엔 3천원. 아렇게 매주 1천원씩 금액을 올려 넣어야 합니다. 26주 동안 빠짐없이 자동이체만 해도, 받아갈 수 있는 금리가 무려 연 6%에 달합니다. 이렇다 보니 이미 온라인 상에서는 상품 활용법을 전수하거나, 매주 불입을 인증하는 공간을 따로 만들어 이용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났습니다. 당시 상품 기획에 참여했던 김영림 서비스오너는 “26주 적금이 세상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상품은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김영림 카카오뱅크 수신캠프 서비스오너(SO): 그당시 짠돌이 카페라고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거기에서 금액을 증액하며 납입하는 저축행태들이 원래 있었고, 그 당시에 얘기한 건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든다라기 보다는 기존에 있던 것을 재해석해서 좀 더 재밌게 할 수 있는 부분에 착안을 했고요.] 만기를 채웠다는 성공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간은 26주로 줄이고, 불입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매주 카카오 캐릭터 스탬프를 찍어주는 형태를 도입해 카카오뱅크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디자인만 하루에 100번 넘게 수정할 정도로, 그 과정이 쉽진 않았습니다. [김영림 카카오뱅크 수신캠프 서비스오너(SO): 사실 그게 한번에 나온 건 아니고요. 매일 모여서 디자이너분들이 하루에도 100개 정도 안을 갖고 오면서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그 캐릭터가 찍혀있는 안을 가져온 거에요.] 이마트, 제주항공 등 파트너사와 제휴를 통해, 불입에 성공할 때마다 할인쿠폰이나 포인트 지급 등 색다른 보상을 제공하는 것도 이용자들에게 금리 이외에 또다른 혜택을 돌려주기 위한 고민 끝에 탄생한 아이디어였습니다. 지금까지 2200만 계좌가 넘게 개설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26주 적금. 카카오뱅크는 목돈을 만들기 위한 단순 금융상품이라는 개념을 넘어서 하나의 재테크 문화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김영림 카카오뱅크 수신캠프 서비스오너(SO): 저축이라는 큰 틀 안에서 조금 더 단계별로 레벨업해서 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부분들도 고민하고 있습니다.한달적금이 가장 난이도가 낮다면 26주 적금은 그것보다는 난이도를 높여서 할 수 있는…] 한달적금이 초심자용이라면, 26주 적금은 중급자용, 26주적금 풍차돌리기는 더 나아가 고급자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 구축을 검토 중입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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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잡겠다' 작심한 인텔…1.4나노 초강수

미국 인텔이 파운드리 초강수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1나노대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2위인 삼성전자를 제치고 TSMC 1위 자리도 위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산업부 정재홍 기자 나왔습니다. 정 기자, 인텔이 1나노대 파운드리 공정 기술을 공개했다고요. 네. 현지시간 21일, 우리시간 오늘 새벽이죠. 인텔이 다이렉트 커넥트라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삼성의 파운드리 포럼과 비슷한 행사인데, 인텔이 파운드리 단독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서 펫 겔싱어 인텔 CEO는 1나노대 초미세공정 로드맵을 새롭게 발표했습니다. 내년으로 예정됐던 1.8나노미터(nm, 10억분의 1m) 공정을 앞당겨 올해 안에 양산합니다. 또 14A(옹스트롬 1A는 0.1나노), 즉 1.4나노 초미세공정도 2027년에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텔은 7나노부터 1.8나노까지 4년간의 기술 공정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1.8나노 이후 차세대 공정을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펫 겔싱어 CEO는 이날 1.4나노 차세대 웨이퍼를 들어 보이며 앞으로 3년간의 초미세공정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발표 장면 보시죠. [펫 겔싱어 / 인텔 CEO: 4년간 5개의 공정을 개발했지만 이것으로 우리가 리더십을 되찾은 것일까요. 아닙니다. 오늘 우리는 인텔의 1.4나노(14A) 공정을 처음 발표합니다. 이것이 1.4나노 첫 제품입니다.] 겔싱어 CEO는 이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2030년 파운드리 업계 2위로 올라서겠다고 다소 흥분된 어조로 말했습니다. 현재 파운드리 업계 1위는 TSMC이고, 2위는 삼성전자라는 게 명백한데, 삼성전자와 치열한 2위 싸움을 펼치겠다는 얘기로 들리네요. 네. 눈여겨볼 점은 인텔이 대형 고객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를 이미 확보했다는 점입니다. 이날 발표에서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화상으로 참여해 인텔과 협력한다고 직접 이야기 했습니다. MS는 자체 개발한 AI 칩을 인텔의 1.8나노 공정으로 생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텔의 파운드리 수주 물량이 지난해말 100억 달러 수준에서 현재 150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는데, MS 수주물량이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연매출이 200억 달러 수준이라는 걸 감안할 때 작은 규모가 아닙니다.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에 진출한 게 2021년이고, 삼성전자가 따로 파운드리 사업부를 출범시킨 게 2017년인데,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텔은 미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도 받고 있잖아요. 곧 인텔에 대한 미 정부의 보조금 지급도 이뤄질 거란 예상인데요. 네. 실제 이날 미국 반도체법을 이끄는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행사에 화상으로 참여했습니다. 지원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반도체법 이후 후속 지원법이 없냐는 겔싱어의 질문에 러몬도 장관은 "미국에서 반도체 생태계가 활성화하고, 더 많은 반도체가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TSMC에 앞서 조만간 인텔이 미 정부로부터 100억 달러에 달하는 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관측합니다. TSMC와 삼성전자는 내년 2나노 공정 양산에 이어 인텔과 마찬가지로 2027년 1.4나노에 도전합니다. 인텔이 새로운 초미세공정 로드맵을 달성하게 되면 표면상으로는 삼성전자 TSMC와의 기술 격차가 사라집니다. 단, 업계에서는 파운드리 양산 경험, 특히 5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양산 경헙이 적은 인텔이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하지 못 할 것이란 견해도 존재합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도 인텔 행사에 참여했다고 하던데, 또 다음주에는 마크 저커버그 CEO가 한국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남을 가질 전망이라고요. 네. 특별 손님 역할로 올트먼 CEO가 인텔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앞서 월스트리저널(WSJ)가 전한 7조 달러 자금 모집에 대한 이유를 묻는 펫 겔싱어의 질문에 올트먼은 "AI 컴퓨팅에 필요한 칩이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게 진실"이라며 "아직 숫자를 알기는 어려운 단계"라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AI 반도체 자립을 꿈꾸는 올트먼으로서는 인텔과의 협력도 하나의 선택지입니다. 올트먼이 꿈꾸는 AI 시대에서는 현재 보다 훨씬 많은 수준의 AI 반도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삼성, TSMC, 인텔 모두와 협력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다음주 10년 만에 한국을 찾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 가능성이 높고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회동도 유력하게 예상됩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 2013년 한국을 찾아 당시 부회장이던 이 회장을 만나 7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회동을 해 주목을 받은 적 있습니다. 저커버그도 자체 AI 반도체 자립을 꿈꾸고 있다는 점에서 인공지능과 이에 필요한 반도체가 핵심 논의 주제가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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