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상폐될 뻔"…오스템임플 내일부터 '거래재개'

입력 2022-04-27 13:09   수정 2022-04-27 14:26



상장 유지가 결정된 오스템임플란트가 경영투명성 개선을 위한 개선 계획을 공시, 올해 말까지 분기별 주요 이행상황을 공시한다.

한국거래소는 27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오스템임플란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진행한 결과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내일(28일)부터 즉시 거래가 재개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 달 31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 과반수 선임, 감사위원회 설치 등 지배구조를 개선한 사실을 반영했다"며 "자금관리에 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의 적정성을 제3의 전문기관을 통해 검증한 사실 등도 확인해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재무팀 직원의 2천억원대 대규모 횡령 사태로 지난 1월 3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회사는 경영투명성 개선계획 관련 분기별로 주요 이행상황을 공시할 예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내실을 더욱 탄탄히 다져 매출 1조원 돌파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부통제강화에 힘쓰고 내실을 더욱 탄탄히 다지겠다"며 "올해 사업 계획이었던 매출 1조원 돌파, 글로벌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매출액 8,2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 증가, 영업이익은 1,433억원으로 46% 늘었다. 횡령사고 손실액을 반영한 후 순이익은 234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3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이상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0.5% 이상 증가했다.

매출은 역대 1분기 실적 중 사상 최대이며,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초로 5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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