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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혼외딸 추정자 '헉'…"수백만 죽이고 내 삶도 파괴"

입력 2025-08-05 08:39   수정 2025-08-05 09:55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혼외자로 추정되어온 여성이 소셜미디어(SNS)에 푸틴 대통령을 비판하는 듯한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엘리자베타 크리보노기흐는 텔레그램 채널에 자신의 '셀카'와 함께 "다시 내 얼굴을 세상에 보여줄 수 있게 돼 해방감이 든다"는 글을 올렸다고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크리보노기흐는 또 "내가 누구로 태어났고, 누가 내 삶을 파괴했는지를 떠올리게 한다"며 "그 사람은 수백만 명의 생명을 빼앗아 갔고, 내 삶도 파괴했다"고 적었다.

이 게시글은 '아트 오브 루이자'(Art of Luiza)라는 텔레그램 채널에 올라왔고 독일 일간지 빌트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빌트지는 크리보노기흐가 이름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문맥상 푸틴 대통령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크리보노기흐는 푸틴 대통령과 스베틀라나 크리보노기흐라는 여성 사이에서 지난 2003년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청소부였던 스베틀라나는 이후 로시야은행(Bank Rossiya) 주주가 됐다. 그의 2020년 기준 자산이 1억달러(약 1천38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크리보노기흐가 '루드노바'라는 가명으로 파리에 거주하며 전쟁 반대 작품들을 전시하는 미술관에서 일하고 있다고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프랑스로 망명한 러시아 예술가 나스티아 로디오노바는 "푸틴 가문의 사람이 그런 곳에서 일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미술관과 관계를 끊기도 했다.

이에 대해 크리보노기흐는 "내 말도 듣지 못하는 가족의 행동에 대해 내가 정말 책임이 있냐"고 항변했다.

더타임스는 크리보노기흐가 과거 SNS에 개인 제트기를 타고 세계를 여행하는 등 호화스러운 삶을 자주 게시했고, 2021년에는 모스크바에 있는 한 바에서 디제잉 공연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사진=더타임스 엑스 계정,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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