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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딸이 아버지 저격?..."미친 일 벌어졌다"

입력 2025-08-06 06:39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혼외 딸이 아버지를 비판하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된 가운데 이 소셜미디어(SNS) 계정이 가짜로 추정된다고 독일 매체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를 처음 기사로 낸 독일 타블로이드 일간 빌트는 이날 "진짜 계정과 비슷한 가짜 계정에 게시된 글이라는 의혹이 여러 온라인 채널에서 나오고 있다"며 홈페이지에서 기사를 삭제했다.

빌트는 "의혹을 상세히 조사 중이며 신중을 기하기 위해 기사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빌트는 지난 3일 푸틴의 혼외 자식으로 추정되는 루이자 로조바(22)가 텔레그램 채널 '아트 오브 루이자'(Art of Luiza)에 자신의 사진과 "내가 누구로 태어났고, 누가 내 삶을 파괴했는지를 떠올리게 한다", "그 사람은 수백만 명의 생명을 빼앗아 갔고, 내 삶도 파괴했다" 등의 글을 적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혼외 자녀가 아버지를 비난하는 듯한 글을 쓴 것처럼 보이는 정황에 이를 다룬 기사가 전세계에서 쏟아졌다.

독일 매체 티온라인은 이날 로조바의 '진짜'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금 뭔가 미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메시지 그만 보내라. 나는 정치와 아무 관련이 없다. 이 일에 대해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는 글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로조바는 푸틴 대통령의 내연녀로 알려진 스베틀라나 알렉산드로브나 크리보노기흐(50)의 딸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학교를 다니고 예술가 및 DJ로도 활동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지난 6월 그가 전쟁 반대 예술품을 전시하는 파리의 갤러리에서 학생 인턴으로 일한다고 보도했다.

로조바는 지금껏 자신이 푸틴 대통령의 딸이라고 직접 인정한 적이 없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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