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행 : 정준혜 캐스터
■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 2부 (오후 12시~)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시원해진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미국 고용시장의 둔화와 함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증시 역시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시장입니다. MLCC는 전자제품의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필수적인 부품으로, 스마트폰, 노트북, 전기차, AI 서버 등 다양한 전자제품에 사용됩니다. 최근 AI 서버와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산업의 확산으로 MLCC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에서 삼성전기의 움직임이 눈에 띕니다. 삼성전기는 세계 MLCC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AI 서버용 MLCC 시장에서 무라타와 함께 시장을 양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기는 600층까지 적층할 수 있는 고용량 MLCC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AI 서버 신제품 출시와 함께 800기가 네트워크 침투율 증가로 MLCC 수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전망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삼성전기의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삼성전기는 중국 BYD 전기차에 MLCC를 대규모로 공급하며 전기차용 핵심 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도 MLCC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삼성전기 외에도 삼화콘덴서, 아바텍, 아모텍, 코스모신소재 등 다른 MLCC 관련주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 역시 MLCC 시장에서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쌀알보다 작은 MLCC가 전자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MLCC 관련주의 주가 흐름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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