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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시기에 또 '일촉즉발'…美 전투기 출격

입력 2025-09-26 13:55   수정 2025-09-26 14:16



러시아 군용기 4대가 미국 알래스카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 미국과 캐나다가 전투기를 출격시켜 대응하는 등 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의 Tu-95 폭격기 2대와 Su-35 전투기 2대가 미국과 캐나다의 영토 인근 국제 공역인 ADIZ에서 포착됐다고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밝혔다.

NORAD는 이에 대응해 F-16 전투기 4대와 조기경보기, 공중급유기 등을 투입했다. 다만 러시아 군용기들은 미국이나 캐나다의 영공에는 진입하지 않은 채 국제 공역에 머물렀다고 NORAD는 설명했다.

러시아 군용기의 ADIZ 진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날 유럽에서도 Su-35가 포함된 러시아 군용기 편대가 라트비아 영공 인근 발트해 상공을 비행해 긴장이 고조됐다. 이에 따라 리투아니아 공군기지에서 헝가리 전투기들이 출동하자 러시아 군용기 편대는 방향을 돌렸다.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는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에는 폴란드가 자국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산 드론 여러 대를 격추했고, 14일에는 루마니아가 영공을 침입한 러시아 드론을 감시하기 위해 F-16 전투기를 출격시켰다. 이어 19일에는 에스토니아 영공에 러시아 전투기 3대가 침범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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