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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규제지역 될라"…연일 북새통 '야단법석'

입력 2025-10-26 11:13   수정 2025-10-26 11:28

분양시장도 '희비'…비규제지역 '풍선효과'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비규제지역 아파트로 매수세가 몰리는 가운데 분양시장에서도 '풍선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곳의 분양 단지들은 대출 규제 강화로 타격을 입은 반면, 비규제지역의 청약 열기는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문을 연 김포시 사우동 '김포 풍무역 푸르지오 더마크'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가 몰리며 개관 첫날부터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모델하우스에는 개관 전부터 방문객들이 줄을 서기 시작해 1시간 이상 대기하는 경우가 많았고, 주말인 25일에도 몰려드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 지역 아파트에 관심이 높아진 것은 분양가 상한제(3.3㎡당 2천71만원) 적용 대상으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 이하이면서, 10·15대책의 규제지역에서 제외돼 대출·청약·세제 등 관련 규제를 적용받지 않기 때문이다.

이보다 일주일 앞서 모델하우스를 공개한 풍무역세권 개발 사업지의 '풍무역 호반써밋 B블록'에도 주말까지 나흘 동안 2만5천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호반건설은 전했다.

다음 달에는 BS한양도 분양에 나설 계획이어서 풍선효과가 청약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반면, 이번에 규제지역으로 묶인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 등 37곳은 16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 단지부터 담보인정비율(LTV)이 60%에서 40%로 축소되면서 분양 예정 아파트들이 비상이 걸렸다.

통상 분양대금이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나뉘는데, 중도금 대출이 40%로 줄면서 나머지는 자기 자본으로 충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잔금 대출 전환 시 분양가가 15억원 이하는 6억원, 15억 초과∼25억 이하 4억원, 25억 초과 2억원으로 줄면서 청약도 '현금부자'들만 유리하게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다음 달 분양을 앞둔 광명시 광명 11구역 재개발 사업인 '힐스테이트 광명 11', 수원시 장안구 장안3구역 재개발 사업인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 등은 규제지역 지정으로 중도금 대출이 40%로 줄면서 비상이 걸렸다.

업계에서는 규제지역 중도금 대출에 LTV 40%를 적용하는 것은 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과도 배치된다며 예외를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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