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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거품론' 잠재웠다...주가 폭등에 시총 5조달러 '목전'

입력 2025-10-29 06:32  



엔비디아의 주가가 28일(현지시간) 5% 가까이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날보다 4.98% 오른 201.03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 때 203.15달러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상장 이래 종가 기준으로 최고가 기록이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조8천850억달러로 5조달러 돌파를 목전에 뒀다.

엔비디아는 이날 워싱턴DC에서 개발자행사(GTC)를 연 가운데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주력 AI 칩인 블랙웰 프로세서와 새로운 루빈 모델이 내년까지 전례 없는 매출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항간에 돌던 'AI 거품(버블)'에 대한 우려가 가셔 주가가 상승 동력을 받았다.

엔비디아는 또 우버, 팔란티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등 여러 기술기업과의 협업 계획을 밝히며 자사 기술이 AI 열풍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양자 컴퓨터와 자사의 AI 칩을 연결하는 새 시스템을 공개하기도 했다.

황 CEO는 이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가 AI 버블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우리가 사용하는 이 모든 다양한 AI 모델과 서비스가 있고, 우리는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며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빅테크 기업 주가도 날았다. 시총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날 주가가 1.98% 상승 마감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지배구조 전환 협약에 합의하고 오픈AI의 영리 부문 지분을 27% 보유하게 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탄력을 받았다. 이날 종가 기준 시총은 4조292억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3위 애플도 장중 주가가 0.4% 올라 시총이 한때 4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로써 엔비디아와 MS에 이어 애플이 세 번째로 시총 4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이 됐다.

애플은 이후 상승 폭이 줄어 0.07% 오른 269.00달러에 마감했다. 이에 종가 기준 시총은 3조9천920억달러를 기록했다.

신제품인 아이폰 17시리즈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애플은 최근 3개월간 상승세를 이어왔다.

아마존(1.00%↑)과 브로드컴(3.02%↑), 테슬라(1.80%↑) 등 주요 기술기업들의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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