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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글로벌 이슈

트럼프 “美·日, 가장 강력한 동맹” - [굿모닝 글로벌 이슈]

입력 2025-10-29 08:17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모두발언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은 가장 강력한 동맹국”이며 “일본이 원하는 것과 필요한 도움은 무엇이든 제공하겠다”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인 ‘마가 모자’를 본 따 다카이치 총리에게 'Japan is back'이라는 글자를 새긴 모자를 선물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다카이치 총리 역시 “가장 강력한 동맹과 함께 더 풍요로운 황금시대를 만들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내심 기대하고 있는 노벨평화상 후보에 추천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문에 서명한 뒤 ‘매우 공정한 합의’라고 자평하며 혹시 모를 일본 측의 수정 요구를 사전에 차단했습니다. 또한 일본의 대규모 신규 미국산 무기 주문 사실을 공개하며 “일본이 방위력을 대폭 강화하려는 것에 만족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F-35 전투기에 사용할 미국산 미사일을 예정보다 빨리 일본에 인도하도록 승인했다고 발언한 점은 다카이치 총리의 ‘군사 대국화’ 행보를 지원하는 성격이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로 압박하는 가운데 미일 정상은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공급망 강화 각서에 서명하며 일명 ‘희토류 동맹’을 강화했으며, 여기에 더해 에너지와 AI 그리고 ‘일본판 마스가’라고 할 수 있는 조선업 분야에서의 협력도 약속했습니다. 이후 미일 정상은 이례적으로 미국 대통령 전용 헬기인 마린원을 함께 타며 강한 동맹 관계를 드러냈는데, AP통신과 CNN 등은 미국과 일본이 경제와 안보에서 더욱 밀착하고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장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한미 관세 후속 협상이라는 평가가 나올 만큼 복잡한 과정들이 들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의 협상에 차질이 있냐는 질문에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차질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한국이 꽤 오랫동안 유지해 온 비관세 장벽이 이번 협상에서 상당히 정리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농산물 검역 절차나 온라인 플랫폼 규제 등을 문제로 거론해왔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한국은 미국 조선업에 투자할 훌륭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관련 기업들이 회동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조선소에 깜짝 방문할 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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