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급등 마감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 확산에도 불구하고 3,900선을 하단으로 한 지지력이 견고하게 작용한데다가, 한미 무역합의에 따른 관세 소급 적용이 공식 확인되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투심 개선이 상승폭 확대로 이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처럼만에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외국인은 현선물시장에서 2조원 어치를 퍼담았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4.56포인트(1.90%) 오른 3,994.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1조2,000억원 어치를,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8,600억원 어치를 사담았다.
기관도 3,900억원 어치 순매수세를 보였다.
개인은 1조5,000억원 매도 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2.58%), SK하이닉스(3.72%), 현대차(4.52%), KB금융(4.51%), 기아(4.19%) 등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 외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5%), SK스퀘어(2.15%), 신한지주(2.13%) 등도 각각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셀트리온(-0.86%), 삼성물산(-0.8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04포인트(0.65%) 오른 928.42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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