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52·서울 은평구갑)이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도전한다.
박 의원은 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을 '기본특별시'이자 '기회특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으며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리더 한 명이 바뀌면 국가도 달라진다"며 "이재명의 대한민국과 윤석열의 대한민국이 다르듯 박주민의 서울과 오세훈의 서울도 분명히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어떤 시민의 삶도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게 기본을 보장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면서 "누구나 잠재력을 끝까지 펼칠 기회의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 서울도시주택공사(SH)를 주택공급 및 관리 전담 기관으로 재편 ▲ 아동·노인·장애인 통합 돌봄 안전망 구축 ▲ 강북횡단선·목동선·서부선 구축 ▲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물가 안정 ▲ 인공지능(AI) 시민교육 플랫폼 구축 등을 제시했다.
민주당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인사는 박홍근 의원에 이어 박 의원이 두 번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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