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성추행 과외교사' 신상 공개한 유포자가 보인 '뜻밖의' 반응은

안익주 기자

입력 2026-04-15 09:50   수정 2026-04-15 09:53


13세 미성년자 제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과외 교사의 신상으로 추정되는 정보가 SNS를 통해 확산되는 가운데, 유포자가 법적 조치도 감수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혀 주목된다.

15일 스레드와 X등 SNS상에 한 남성의 사진과 함께 이름, 나이, 소속 대학 등이 담긴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범죄자에게 초상권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며 JTBC '사건반장'에 소개된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의 가해자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초상권 침해로 법적 조치가 들어와도 벌금을 내면 그만"이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은 올라온 직후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져나갔다. 다만 사진 속 인물이 실제 사건 가해자인지 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8일 '사건반장'에서는 피해 학생의 어머니를 통해 20대 대학생인 남성 과외 교사가 자신의 13세 딸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한 사연이 전해졌다.

피해 학생 어머니는 딸의 과외가 진행되던 안방에서 홈캠이 꺼진 점을 수상히 여겨 별도의 카메라를 설치했고, 이 과정에서 강제추행 장면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설치한 홈캠 영상에는 피해 학생이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추행이 이어진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사건으로 해당 과외 교사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고,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합의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 측은 판결이 가볍다며 항소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해당 남성이 재학 중인 대학에도 판결문을 전달한 상태다.




(사진 = JTBC '사건반장'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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