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보러 왔다" 밤마다 북적…결국 막는다

입력 2026-04-16 14:13  



공포영화 '살목지' 흥행으로 촬영지인 살목지 저수지 방문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충남 예산군이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예산군은 16일 소방과 경찰,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함께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현장 점검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영화 인기로 낮뿐 아니라 야간에도 방문객이 이어지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군과 유관기관은 방문객 안전을 위해 살목지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저수지 주변 위험구역 안내표지판을 정비하기로 했다. 또 순찰 인력을 확대해 합동 점검을 강화한다. 야간 조명시설 확충과 폐쇄회로(CC)TV 추가 설치도 검토한다.

불법 취사나 위험 행위에 대해서는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소방·경찰과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영화 '살목지'는 지난 8일 개봉 이후 이날 오전까지 누적 관객 수 93만1천78명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지정된 통행로 이용과 야간 통제 등 안전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쇼박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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