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가려다 '유턴'…사장님들 '함박웃음'

입력 2026-05-07 14:08   수정 2026-05-07 14:45

황금연휴 기간 관광지, 한강공원 주변 편의점 매출 '특수'


중동 분쟁 여파로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크게 오르면서 해외 대신 국내 여행을 선택하는 수요가 늘자 관광지 편의점 매출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5일 부산 광안리, 서울 한강공원 주변, 제주 리조트 내 점포 등 전국 주요 여행지 GS25 400여곳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01.1% 증가했다.

강릉·속초 리조트 내부에 위치한 일부 점포는 매출 증가율이 최대 511.8%에 달하며 전년 대비 6배 수준까지 뛰었다.

품목별로는 키즈 음료·간식이 7배(609.3%)가량 늘었고, 소용량 뷰티·소품 매출도 약 5.7배(474.7%) 증가하는 등 아이들을 위한 음료와 식품과 여행객을 겨냥한 일회용품에 수요가 집중됐다.

같은 기간 CU도 관광지 인근 매장을 중심으로 매출이 우상향했다. 속초·강릉 해변 인근 점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증가했고, 여수 11.1%, 경주 10.2%, 부산 9.6%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급등으로 해외여행 비용 부담이 커지자 국내 관광지로 여행객이 몰린 영향으로 보고 있다. 실제 5월 발권 국제선 항공권에는 유류할증료 최고 단계인 33단계가 적용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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