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1,060원대 초반서 횡보(종합)

입력 2013-01-09 09:37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소문과 수출업체 달러 매도세 속에 원ㆍ달러 환율이 횡보하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9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0원내린 1,062.90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0.30원 오른 1,063.30원에 장을 열고서 개장가 인근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달러 하락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밤사이 유럽시장에서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 하향조정 소문이 퍼진 영향으로 낙폭이 확대되지는 않았다.

프랑스 재무부는 이 같은 소문을 공식 부인했지만 역외 시장에서는 안전자산인달러 선호 현상이 나타나며 유로화가 약세로 돌아섰다.

전날 기획재정부가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투자부진과 환율변동확대 등 국내 경제의 불안요인이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외환시장 구두개입에나선 점도 환율 하락을 제어했다.

기재부가 그린북을 통해 외환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공언한 것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초 이후 처음이다.

우리선물 김영정 연구원은 "환율 하락이 이슈화해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지속하고 있다"며 "금요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형성돼 있어 원ㆍ달러 환율은 1,060원 초중반의 조용한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원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7원 내린 100엔당 1,220.17원을 기록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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