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회장 "유럽 진출도 검토해야 진짜 해외진출"

입력 2013-01-09 19:31  

우리금융지주 이팔성 회장은 9일 아시아는 물론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출범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동남아는이미 국내처럼 생각하고 있다"면서 "유럽 등 선진국 진출을 검토해야 진짜 해외진출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우리금융[053000]은 올해 상반기 미국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을 통해 LA한미은행 인수를 재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또 예금보험공사와 맺은 경영정상화이행약정 목표치를 달성했는냐는질문에는 "어려운 여건에도 계열사들이 최선을 다한 덕분에 다 잘 됐다"고 답했다.

16일로 예정된 금융위원회의 우리카드 분사 결정에 대해서는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그룹의 12번째 계열사인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회장은 "연구소가 적극적인 대외활동으로 금융시장의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기를 바란다. 국내 금융산업의 가장 밝은 등대이자 정확한 나침반의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ah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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