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국ㆍ일본ㆍ러시아 영업망 확대
산업은행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올해 중점 사업인 국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산은은 10일 UAE 아부다비에 사무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사무소를 중동ㆍ북부 아프리카(MENA) 지역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해 자원개발, 가스ㆍ석유화학 플랜트, 원전을 비롯한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MENA 지역은 우리나라 국외 플랜트 수주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고유가로 자금이 풍부하며 산업화를 위한 SOC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곳에서한국 기업이 1970∼1980년대에 이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은은 아부다비 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국외 영업망 확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달 25일에는 일본 관서지방 영업을 강화하고 사무라이 본드 등 엔화 자금을제공할 투자자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오사카에 출장소를 연다.
4월에는 선양 사무소를 중국 내 4번째 지점으로 전환해 금융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자원개발 등으로 금융 수요가 늘어나는 중앙아시아ㆍ러시아 지역 공략도 강화한다.
3월에는 우즈베키스탄 현지법인인 UzKDB와 2011년 인수한 RBS Uz를 합병해 현지외국계 1위 은행으로 만들 계획이다.
러시아에는 5월 모스크바 사무소를 열어 우즈베키스탄 합병법인과 협력해 이 지역 금융 블루오션을 개척한다는 복안이다.
강만수 회장은 "유럽 위기로 세계 주요은행이 움츠리고 있을 때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영업을 해 금융수출을 한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ah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산업은행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올해 중점 사업인 국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산은은 10일 UAE 아부다비에 사무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사무소를 중동ㆍ북부 아프리카(MENA) 지역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해 자원개발, 가스ㆍ석유화학 플랜트, 원전을 비롯한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MENA 지역은 우리나라 국외 플랜트 수주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고유가로 자금이 풍부하며 산업화를 위한 SOC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곳에서한국 기업이 1970∼1980년대에 이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은은 아부다비 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국외 영업망 확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달 25일에는 일본 관서지방 영업을 강화하고 사무라이 본드 등 엔화 자금을제공할 투자자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오사카에 출장소를 연다.
4월에는 선양 사무소를 중국 내 4번째 지점으로 전환해 금융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자원개발 등으로 금융 수요가 늘어나는 중앙아시아ㆍ러시아 지역 공략도 강화한다.
3월에는 우즈베키스탄 현지법인인 UzKDB와 2011년 인수한 RBS Uz를 합병해 현지외국계 1위 은행으로 만들 계획이다.
러시아에는 5월 모스크바 사무소를 열어 우즈베키스탄 합병법인과 협력해 이 지역 금융 블루오션을 개척한다는 복안이다.
강만수 회장은 "유럽 위기로 세계 주요은행이 움츠리고 있을 때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영업을 해 금융수출을 한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ah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