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 하락세가 주춤하면서 원ㆍ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9시3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0원 오른 1,057.30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0원 오른 1,057.00원에 개장하고서 소폭 등락을반복했다.
최근 한일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이 이날도 외환시장에 영향을 줬다.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는 지난 14일 엔화가치 하락에 따른 외화건전성 조치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일본 아마리 아키라 경제재정상은 전날 과도한 엔화 약세는 일본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환율이 소폭 상승할 때마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나오면서 변동폭이 좁은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엔ㆍ달러 환율이 90엔을 앞두고 속도를 조절해 원ㆍ달러 환율도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본다"며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기대는 역외참가자의 원화 강세 베팅을 주춤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8원 오른 100엔당 1,191.61원을 기록했다.
ah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9시3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0원 오른 1,057.30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0원 오른 1,057.00원에 개장하고서 소폭 등락을반복했다.
최근 한일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이 이날도 외환시장에 영향을 줬다.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는 지난 14일 엔화가치 하락에 따른 외화건전성 조치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일본 아마리 아키라 경제재정상은 전날 과도한 엔화 약세는 일본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환율이 소폭 상승할 때마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나오면서 변동폭이 좁은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엔ㆍ달러 환율이 90엔을 앞두고 속도를 조절해 원ㆍ달러 환율도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본다"며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기대는 역외참가자의 원화 강세 베팅을 주춤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8원 오른 100엔당 1,191.61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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