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판매 실적 따라 자영업자용 상품도 출시 계획
예금보험공사 산하 가교저축은행들이 서민층을겨냥한 10%대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공동 출시하고 영업 활성화에 나선다.
이들 저축은행은 앞으로 석 달간 시범판매 실적을 보고 다른 자영업자용 신용대출 상품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30일 예금보험공사 등에 따르면 가교저축은행인 예쓰ㆍ예나래ㆍ예솔 등 3개 저축은행은 이번 주부터 서민층을 위한 직장인 소액신용대출을 판매한다.
'예쓰론 플러스', '예나래 직장인론', '예솔 직장인 신용대출' 등 각 은행에서쓰는 상품명은 다르지만 3개 은행이 공동 설계한 상품이라 상품 구조는 같다.
시중은행은 신용등급 1~4등급, 저축은행은 신용등급 5~7등급 고객이 주요 고객인데, 이들 가교저축은행은 8등급과 9등급(저축은행중앙회 신용평가시스템ㆍ한신정서브프라임 등급 이용) 고객까지 모두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저신용층인 6~9등급 고객은 연 15~19%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고 신용등급이더 높으면 최저 연 10%까지 금리가 내려간다.
대출기간은 최장 5년, 대출한도는 1천만원이다. 20~55세 직장인은 소득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예보는 이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의 판매 실적과 연체율 등을 분석하고서 대출한도를 늘려 자영업자용 신용대출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가교저축은행이 이처럼 새 상품을 만들어 고객 찾기에 나선 것은 새 주인을 찾기 전까지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가교저축은행은 부실 저축은행을 정상화하고자 예보가 세운 저축은행으로 현재예보 산하에는 6개 저축은행이 있다. 이 가운데 예한별저축은행은 현재 매각 절차가진행 중이다.
하지만 일부 저축은행은 매각 과정에서 수차례 유찰돼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있다.
가교저축은행의 몸집이 계속 커지는데 매각은 지연되면서 인수자 찾기가 점점어려워지자 예보는 경영 효율화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해 말까지 가교저축은행 지점 39곳 가운데 9개를 통폐합하고 올해 7월까지10곳을 추가로 줄이는 한편 대출 영업도 활성화해 건전 여신을 늘릴 방침이다.
예보 관계자는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이 서민금융 지원과 영업 활성화에 도움을줄 것으로 본다"며 "'파일럿 상품'인 이번 신용대출을 3개월 정도 시범판매하면서실적과 수익성을 보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 예쓰ㆍ예나래ㆍ예솔저축은행 현황 (단위: 명ㆍ개ㆍ억원ㆍ%)┌───────────┬───────┬───────┬───────┐│ 구 분 │ 예 쓰 │ 예 나 래 │ 예 솔 │├─────┬─────┼───────┼───────┼───────┤│ 일반현황 │ 설립일 │ 2009.3.19 │ 2010.3.19 │ 2011.10.11 ││ ├─────┼───────┼───────┼───────┤│ │ 본점 │ 전북 군산 │ 전북 전주 │ 울산 ││ ├─────┼───────┼───────┼───────┤│ │ 영업점 │ 지점 6 │ 지점 12 │ 지점 9 ││ │ ├───────┼───────┼───────┤│ │ │서울1, 전라3, │ 서울ㆍ경기4, │서울2, 대전1, ││ │ │ 제주2 │ 대전ㆍ충청4, │대구1, 부산3, ││ │ │ │ 전라4 │ 경남2 │├─────┼─────┼───────┼───────┼───────┤│ 재무현황 │ 총자산 │ 3,475 │ 5,375 │ 3,225 ││(2012.9월 ├─────┼───────┼───────┼───────┤│ 말 기준) │ 대출금 │ 1,643 │ 1,941 │ 2,351 ││ ├─────┼───────┼───────┼───────┤│ │ 예수금 │ 3,273 │ 4,615 │ 2,820 │└─────┴─────┴───────┴───────┴───────┘ (※자료 = 예금보험공사)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예금보험공사 산하 가교저축은행들이 서민층을겨냥한 10%대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공동 출시하고 영업 활성화에 나선다.
이들 저축은행은 앞으로 석 달간 시범판매 실적을 보고 다른 자영업자용 신용대출 상품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30일 예금보험공사 등에 따르면 가교저축은행인 예쓰ㆍ예나래ㆍ예솔 등 3개 저축은행은 이번 주부터 서민층을 위한 직장인 소액신용대출을 판매한다.
'예쓰론 플러스', '예나래 직장인론', '예솔 직장인 신용대출' 등 각 은행에서쓰는 상품명은 다르지만 3개 은행이 공동 설계한 상품이라 상품 구조는 같다.
시중은행은 신용등급 1~4등급, 저축은행은 신용등급 5~7등급 고객이 주요 고객인데, 이들 가교저축은행은 8등급과 9등급(저축은행중앙회 신용평가시스템ㆍ한신정서브프라임 등급 이용) 고객까지 모두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저신용층인 6~9등급 고객은 연 15~19%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고 신용등급이더 높으면 최저 연 10%까지 금리가 내려간다.
대출기간은 최장 5년, 대출한도는 1천만원이다. 20~55세 직장인은 소득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예보는 이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의 판매 실적과 연체율 등을 분석하고서 대출한도를 늘려 자영업자용 신용대출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가교저축은행이 이처럼 새 상품을 만들어 고객 찾기에 나선 것은 새 주인을 찾기 전까지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가교저축은행은 부실 저축은행을 정상화하고자 예보가 세운 저축은행으로 현재예보 산하에는 6개 저축은행이 있다. 이 가운데 예한별저축은행은 현재 매각 절차가진행 중이다.
하지만 일부 저축은행은 매각 과정에서 수차례 유찰돼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있다.
가교저축은행의 몸집이 계속 커지는데 매각은 지연되면서 인수자 찾기가 점점어려워지자 예보는 경영 효율화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해 말까지 가교저축은행 지점 39곳 가운데 9개를 통폐합하고 올해 7월까지10곳을 추가로 줄이는 한편 대출 영업도 활성화해 건전 여신을 늘릴 방침이다.
예보 관계자는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이 서민금융 지원과 영업 활성화에 도움을줄 것으로 본다"며 "'파일럿 상품'인 이번 신용대출을 3개월 정도 시범판매하면서실적과 수익성을 보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 예쓰ㆍ예나래ㆍ예솔저축은행 현황 (단위: 명ㆍ개ㆍ억원ㆍ%)┌───────────┬───────┬───────┬───────┐│ 구 분 │ 예 쓰 │ 예 나 래 │ 예 솔 │├─────┬─────┼───────┼───────┼───────┤│ 일반현황 │ 설립일 │ 2009.3.19 │ 2010.3.19 │ 2011.10.11 ││ ├─────┼───────┼───────┼───────┤│ │ 본점 │ 전북 군산 │ 전북 전주 │ 울산 ││ ├─────┼───────┼───────┼───────┤│ │ 영업점 │ 지점 6 │ 지점 12 │ 지점 9 ││ │ ├───────┼───────┼───────┤│ │ │서울1, 전라3, │ 서울ㆍ경기4, │서울2, 대전1, ││ │ │ 제주2 │ 대전ㆍ충청4, │대구1, 부산3, ││ │ │ │ 전라4 │ 경남2 │├─────┼─────┼───────┼───────┼───────┤│ 재무현황 │ 총자산 │ 3,475 │ 5,375 │ 3,225 ││(2012.9월 ├─────┼───────┼───────┼───────┤│ 말 기준) │ 대출금 │ 1,643 │ 1,941 │ 2,351 ││ ├─────┼───────┼───────┼───────┤│ │ 예수금 │ 3,273 │ 4,615 │ 2,820 │└─────┴─────┴───────┴───────┴───────┘ (※자료 = 예금보험공사)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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