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300억엔 사무라이 채권 발행

입력 2013-01-30 15:27  

우리은행은 3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2년물 243억엔, 3년물 57엔이다. 발행금리는 각각 0.77%,0.87%의 고정금리로, 국내 시중은행이 발행한 사무라이채권 가운데 가장 낮다.

북한의 핵실험 위협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됨에도 110여개 이상 일본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지난해의 절반 수준의 금리로 발행하게 됐다고 우리은행 측은 설명했다.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 최승남 부행장은 "앞으로도 이종통화 발행을 통한 조달시장 다변화에 노력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 링깃 채권, 태국 바트 채권, 호주 캥거루 채권, 스위스 프랑 채권 등으로 대안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seudoj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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