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IB들 韓 경제성장률 평균 전망치 3%대 붕괴

입력 2013-02-06 08:01  

작년 초 4.3%에서 2.9%로 추락…작년 4분기 부진 때문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이 내놓은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의 평균값이 2%대로 낮아졌다.

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10개 IB가 내놓은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평균 2.9%다. 전월 3.0%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 센터는 "예상보다 부진한 지난해 4분기 성장률(전기대비 0.4%)을 반영하고서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IB들의 2013년 성장률 전망치는 작년 초까지만 해도 평균 4.3%에 달했다. 그러나 6월 4%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달엔 3%대마저 붕괴했다.

IB 10곳 가운데 성장률 3% 이상을 점친 곳은 4곳이었다. 모건스탠리가 3.7%를전망해 가장 높았다. 바클레이즈도 3.3%를 예상했다.

6곳은 2%대를 제시했다. 노무라와 도이치뱅크가 2.5%로 가장 낮게 잡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6%, JP모건은 2.8%였다.

현재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을 2.8%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는 3.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1%다.

민간에선 LG경제연구원이 3.4%, 현대경제연구원이 3.1%, 한국금융연구원이 2.8%로 예측했다.

올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현재 평균 2.6%로 예상했다.

JP모건과 모건스탠리가 3.0%로 가장 높았고 바클레이즈와 UBS가 2.1%로 가장 낮았다.

크레딧스위스를 더한 11개 IB의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말과 같은 평균 3.1%였다.

크레딧스위스가 3.5%로 가장 밝게, JP모건이 2.4%로 가장 어둡게 봤다.

11개 IB의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은 평균 1.8%로 나타났다. 유로존은 -0.2%, 중국은 8.1%, 일본은 1.0%로 집계됐다.

bangh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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