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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올해 일반보증 40조 지원…역대 최대

입력 2013-02-06 14:18  

신규 보증 목표액 67% 상반기에 조기 집행

신용보증기금이 올해 일반보증 잔액을 지난해보다 1조2천억원 늘린 40조5천억원으로 확대한다. 설립 이래 최대 규모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6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한국 경제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한 위기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여 보증 공급을 최대한 늘리기로 했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신보는 `상저하고'로 예상되는 올해 경기 흐름에 대응하려고 신규 일반보증 목표(10조5천억원)의 3분의 2 수준인 7조원을 상반기에 공급한다.

유동화보증과 시장안정보증 등을 포함한 전체 신규 보증 규모는 지난해보다 1조8천억원 늘어난 14조원이다.

최근 주요국의 통화 완화 조치로 경쟁력 악화가 우려되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8조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계에는 지난해의 2배 수준인 3조7천억원을 유동화보증으로지원한다.

또 미래 성장성이 높은 혁신형 기업에 대해 4월부터 연구개발(R&D)투자 특례보증 제도를 도입한다. 개발에서 사업화에 이르는 R&D 전 과정에 걸쳐 단계별 맞춤형지원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신용등급이 낮아 신보의 지원을 받지 못했던 저신용기업도 미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적극적인 보증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량기업의 신규보증 비중을 지난해의 절반 이하인 5% 수준으로 낮추고 저신용 기업의 비중을 지난해 55.5%에서 62%로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신보 보증 부실률은 4.84%로 전년보다 0.08%포인트 낮아졌다. 정부가 책정한 신보 부실률 상한은 5.5%다.

안 이사장은 "여건이 좋지 않아 올해는 부실률이 다소 올라갈 것으로 본다. 올해 부실률 목표를 5.2% 이하로 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안 이사장은 이명박 정부의 경제 정책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금융분야만얘기하자면 이명박 정부는 가장 성공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가장 성공한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답했다.

이어 "당시에 대통령이 직접 결단해 조기에 재정을 투입한 것이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안 이사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 공신 중 하나로 2008년 7월 신보 이사장직을맡았으며 임기는 올해까지다.

ah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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