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우려ㆍ당국 개입 경계감에 환율 소폭 상승(종합)

입력 2013-02-06 15:43  

최근 환율 변동성이 심해진 데 따른 외환당국의개입 경계감과 북한 핵실험 가능성에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1.10원 오른 1,088.10원에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밤사이 발표된 유로존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2.00원 내린 1,085.00원에 개장했다.

지난달 유로존 제조업과 서비스업체의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48.6을 기록,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해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렸다.

장 초반 1,083.50원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최근 외환시장이 `널뛰기 장세'를 보인 탓에 외환당국이 개입할 것이라는 경계감이 퍼지면서 장중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받았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된 점도 상승 요인이 됐다.

환율은 오후 한때 1,091.50원까지 상승했지만 손절매 물량과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에 밀려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1,080원대 초반에서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나온데다 당국의 개입 경계감, 북핵 리스크에 환율이 상승세를 탔지만 설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의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상승폭을 더 키우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오후 3시35분 현재 원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0원 내린 100엔당 1,159.68원을 기록했다.

ah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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