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의료보험 불완전판매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원명수 전 메리츠화재[000060] 대표이사 부회장이 1년 반 만에 메리츠금융지주[138040] 부회장으로 복귀한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최근 이사회에서 원명수 전 부회장을임기 3년의 사내 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원 전 부회장은 오는 4월부터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3월 국내 첫 보험지주사로 출범했으며 메리츠화재, 메리츠종합금융증권, 메리츠자산운용,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 리츠파트너스, 메리츠비즈니스서비스 등 6개 자회사로 구성돼 있다. 조정호씨가 금융지주 회장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원명수 전 부회장이 컨트롤 타워인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으로 복귀해 메리츠 영업전선을 이끌게 됐다"면서 "보험업계의 최고 전문가라 메리츠화재 등의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 전 부회장은 2011년 실손의료보험 불완전판매로 금융감독원에서 문책 경고를받고 그해 하반기 부회장직에서 물러나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와 메리츠비즈니스서비스 이사로 일했다.
당시 메리츠화재는 2006년 6월부터 2007년 4월까지 RG보험 31건을 인수하면서재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 금감원 징계를 받았다.
RG보험이란 선주가 선박 제조를 조선사에 주문하고서 선박이 계약대로 인도되지못할 때에 대비해 은행이나 보험사가 가입하는 보험이다.
메리츠화재는 2007년부터 2008년 초까지 36건의 RG보험에 대해 내규상 선정이불가능한 재보험사를 선정하고 담보물도 확인하지 않아 1천53억원의 손실을 봤다.
재외 신용연계채권(CLN), 부채담보부증권(CDO) 등에 투자하는 과정에서도 손절매규정을 지키지 않아 1천44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당시 금감원 종합검사에서 밝혀졌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최근 이사회에서 원명수 전 부회장을임기 3년의 사내 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원 전 부회장은 오는 4월부터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3월 국내 첫 보험지주사로 출범했으며 메리츠화재, 메리츠종합금융증권, 메리츠자산운용,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 리츠파트너스, 메리츠비즈니스서비스 등 6개 자회사로 구성돼 있다. 조정호씨가 금융지주 회장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원명수 전 부회장이 컨트롤 타워인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으로 복귀해 메리츠 영업전선을 이끌게 됐다"면서 "보험업계의 최고 전문가라 메리츠화재 등의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 전 부회장은 2011년 실손의료보험 불완전판매로 금융감독원에서 문책 경고를받고 그해 하반기 부회장직에서 물러나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와 메리츠비즈니스서비스 이사로 일했다.
당시 메리츠화재는 2006년 6월부터 2007년 4월까지 RG보험 31건을 인수하면서재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 금감원 징계를 받았다.
RG보험이란 선주가 선박 제조를 조선사에 주문하고서 선박이 계약대로 인도되지못할 때에 대비해 은행이나 보험사가 가입하는 보험이다.
메리츠화재는 2007년부터 2008년 초까지 36건의 RG보험에 대해 내규상 선정이불가능한 재보험사를 선정하고 담보물도 확인하지 않아 1천53억원의 손실을 봤다.
재외 신용연계채권(CLN), 부채담보부증권(CDO) 등에 투자하는 과정에서도 손절매규정을 지키지 않아 1천44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당시 금감원 종합검사에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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