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 제한적" 한 목소리…컨틴전시 플랜 따라 대응키로
12일 북한의 제3차 핵실험을 강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경제부처와 금융 당국은 긴급회의를 소집하며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당국은 일단 북한의 핵실험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평가했다. 다만,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될 수 있다고 보고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따라 대응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후 1시15분 세종청사에서 박재완 장관 주재로 1급 간부회의를 열었다.
박 장관은 "북한 핵실험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고 실물경제와국가신용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희박하다"며 "정부 이양기인 점을 고려해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급 간부회의 직후 신제윤 기재부 제1차관은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열어 시장 동향을 살폈다.
신 차관은 "우리 경제는 위기극복 과정을 거치며 한층 더 성숙해졌다"며 "북한도발은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에 더는 영향을 줄 수 없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사회 제재와 북한의 반발 등 사태 전개를 따라 지정학적 위험이 커질가능성은 있다"며 "만약에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컨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비상경제상황실 내 관계기관 합동점검대책팀을 재가동해 국내 금융시장과 원자재 수급동향, 외국인 동향을 관찰할 계획이다.
이번 사태가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국제 신용평가사에북한의 정세와 우리 정부의 대응방안을 전달하는 한편,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와의 공조도 강화한다.
13일 오전에는 금융시장 개장 전에 신 차관 주재로 금융위, 한은, 금감원 등이참석하는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관련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12일 오후 2시30분 합동 비상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추경호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실험 소식이 전해진 직후 주가가 10포인트 떨어졌지만 곧 회복했고 외환시장도 안정적인 모습"이라며 "국내 금융시장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 투자자금도 유입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추 부위원장은 "다만 북한이 유엔 등의 사전경고에도 핵실험을 강행한 점을 고려할 때 국제사회가 강력한 대북 제재에 들어가 지정학적 위험이 커진다면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은 합동 금융통합상황실에서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이미 구축된 핫라인을 통해 외국 시각과 동향을 파악하기로 했다.
한국은행도 오후 1시30분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박원식 부총재는 모두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예견된 상황이지만 주식, 채권, 외환시장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경계심을 갖고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한은은 국외사무소 등을 통해 24시간 체계로 금융지표를 점검하고 필요하면 정부와 협의해 시장안정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un@yna.co.kr clap@yna.co.kr bangh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2일 북한의 제3차 핵실험을 강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경제부처와 금융 당국은 긴급회의를 소집하며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당국은 일단 북한의 핵실험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평가했다. 다만,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될 수 있다고 보고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따라 대응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후 1시15분 세종청사에서 박재완 장관 주재로 1급 간부회의를 열었다.
박 장관은 "북한 핵실험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고 실물경제와국가신용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희박하다"며 "정부 이양기인 점을 고려해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급 간부회의 직후 신제윤 기재부 제1차관은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열어 시장 동향을 살폈다.
신 차관은 "우리 경제는 위기극복 과정을 거치며 한층 더 성숙해졌다"며 "북한도발은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에 더는 영향을 줄 수 없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사회 제재와 북한의 반발 등 사태 전개를 따라 지정학적 위험이 커질가능성은 있다"며 "만약에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컨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비상경제상황실 내 관계기관 합동점검대책팀을 재가동해 국내 금융시장과 원자재 수급동향, 외국인 동향을 관찰할 계획이다.
이번 사태가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국제 신용평가사에북한의 정세와 우리 정부의 대응방안을 전달하는 한편,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와의 공조도 강화한다.
13일 오전에는 금융시장 개장 전에 신 차관 주재로 금융위, 한은, 금감원 등이참석하는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관련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12일 오후 2시30분 합동 비상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추경호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실험 소식이 전해진 직후 주가가 10포인트 떨어졌지만 곧 회복했고 외환시장도 안정적인 모습"이라며 "국내 금융시장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 투자자금도 유입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추 부위원장은 "다만 북한이 유엔 등의 사전경고에도 핵실험을 강행한 점을 고려할 때 국제사회가 강력한 대북 제재에 들어가 지정학적 위험이 커진다면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은 합동 금융통합상황실에서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이미 구축된 핫라인을 통해 외국 시각과 동향을 파악하기로 했다.
한국은행도 오후 1시30분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박원식 부총재는 모두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예견된 상황이지만 주식, 채권, 외환시장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경계심을 갖고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한은은 국외사무소 등을 통해 24시간 체계로 금융지표를 점검하고 필요하면 정부와 협의해 시장안정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un@yna.co.kr clap@yna.co.kr bangh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