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1,088원(종합)

입력 2013-02-26 15:46  

이탈리아의 정정 불안 탓에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에 밀려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0원 오른 1,088.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이탈리아 총선 결과 안정적인 정부 구성이 불가능해진 탓에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져 2.20원 오른 1,088.50원에 개장했다.

이탈리아 총선 중간개표 결과 민주당이 하원 다수석을 차지했지만, 상원에서는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자유국민당이 과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재선거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이 자동 삭감됨을 뜻하는 `시퀘스터' 기한이 사흘 앞으로다가온 점도 국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가치 상승을 부추겼다.

환율은 개장 직후 1,089.90원까지 올라갔지만 월말을 앞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고점에서 네고물량과 외국인 채권 관련 매물이 나오면서 환율 급등을 억제했다. 오늘 예정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이 금융시장의 불안요소를 억제해 줄 것이란 기대도 급등을 막았다"고 분석했다.

오후 3시39분 현재 원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88원 내린 100엔당 1,183.81원이다.

ah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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