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개성공단 금융업무 수요있으면 계속 영업"

입력 2013-04-08 17:49  

우리은행은 8일 북한 개성공단에 우리 업체가일부라도 남아 있고, 금융지원 업무 수요가 있는 한 계속 영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내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개성공단에 지점을 두고 있는 우리은행은 이날 북한당국이 개성공단내 북한 근로자를 전원 철수시키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아직현지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은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은행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발표한 대로 근로자들을 모두 철수시켰는지 여부는 내일 아침이 돼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북한 주민들이 없어도 정상적으로 업무를 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개성지점에서는 그동안 우리은행 직원 3명과 현지에서 고용한 북한 주민 4명이 근무해왔다.

하지만 우리은행 직원 1명은 개성공단 통행이 차단돼 현지에 복귀하지 못하고있어 현재 우리은행 개성지점에서 우리은행 직원 2명만 체류하고 있다.

우리은행측은 개성지점 철수 여부와 관련해 "다른 개성공단 진출 업체와 보조를맞출 것"이라면서 "현지에 일부 업체라도 남아 있고, 금융지원 수요가 있으면 계속해서 영업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bingso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