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7원 하락(종합)

입력 2013-04-10 15:30  

은행권의 차익실현 물량과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3.70원 내린 1,135.70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밤사이 국외 외환시장에서 북한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2.40원 내린 1,137.00원에 개장했다.

미국의 2월 도매 재고가 전달에 비해 0.3% 줄어들어 2011년 9월 이후 가장 큰폭의 감소세를 기록한 점도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키우며 달러화 가치 하락 요인이 됐다.

1,138.50원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환율은 지난달 발생한 방송사와 금융기관에 대한 사이버 테러가 북한의 소행인 것으로 조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로 돌아서 오전 한때 1,141.5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오후 들어 일부 은행의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도가세하면서 하락 반전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북한 리스크가 정점에 다가섰다는 인식에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차익실현 매도가 집중되면서 환율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미사일 발사가능성 등 북한 리스크가 여전하고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있다는 부담에 낙폭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오후 3시25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3원 내린 100엔당 1,146.14원을 기록했다.

ah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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