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경제예측기관들 "北 추가 핵실험 가능성"

입력 2013-04-11 10:37  

IB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약"

외국의 경제예측기관들은 곧 북한이 군사도발을할 확률이 크다고 봤다. 그러나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은 북한 도발이 국내 경제에미치는 영향은 적다고 예상했다.

1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경제분석기관 글로벌 인사이트는 북한의 도발강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단기간 내에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배제할 수없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사이트는 그 근거로 최근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을 들었다. 그러면서"북한이 추가 미사일 실험 등 제한적 군사도발 확률도 크다"고 말했다.

국제문제 컨설팅 기관인 옥스포드 애널리티카도 "개성공단 폐쇄 위기 등과 함께북한의 군사도발 가능성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옥스포드 애널리티카는 다만, 이 도발이 전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반면에 일부 IB들은 북한의 위협이 우리나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분석했다.

UBS는 "북한의 도발은 대외불안을 이용해 북한 내부 결속력 강화가 목적"이라며"이를 고려할 때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약하다"고 평가했다.

UBS는 "최근 한국의 금융시장 약세는 북한의 도발보다는 미약한 수출회복세·부진한 민간소비 탓이 더 크다"며 "최근 반년 간 한국의 물가상승률이 1%대에 머문 것은 경기가 약세 국면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HSBC는 "북한의 지속적인 수위 높은 도발이 한반도 긴장을 격화하고 있다"면서도 "이는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HSBC는 우리 경제가 앞으로 수출회복세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할 것이란 전망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bangh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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