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올해 부실채권 3조1천억원 인수 추진

입력 2013-04-16 10:30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올해 공사 자체 재원으로 3조1천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캠코는 금융회사 보유 일반담보부채권(1조1천억원 규모)을 매입하고 정책금융기관이 보유한 공공채권(2조원 규모)을 인수할 계획이다.

또 자체재원을 활용해 3개월 이상 연체된 주택담보대출채권(1천억원 규모)을 매입해 올해 6월부터 하우스푸어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저축은행 경영 정상화 지원을 위해 인수한 PF채권 중 현재 보유한 2조3천억원은저축은행 자구 노력 이행기간 확보를 위해 만기까지 보유한 뒤 환매할 예정이다.

캠코는 지난 2월22일 부실채권정리기금 청산 완료 결과, 정부 등 출연기관에 당초 출연금 4조1천억원을 포함해 총 12조3천억원을 반환했고, 정부에는 10조6천억원을 반환했다고 설명했다.

국민행복기금과 관련해서는 금융회사로부터 금융채무불이행자 연체채권을 인수하는 등 향후 5년간 약 32만명의 채무조정을 지원하고, '바꿔드림론'을 통해 고금리채무자의 이자 부담을 평균 35.5%에서 10.5%로 경감해 약 34만명에게 혜택을 주겠다고 캠코는 밝혔다.

채무 성실상환자에게 경제적 자활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하는 생활안정자금 소액대출로는 올해 1만3천명에게 6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캠코는 공사 96개 접수창구와 국민은행·농협은행 전국 2천375개 점포 등에서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국민행복기금 신청 가접수를,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본접수를 한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국민행복기금의 자산관리자로서 조직 정비와 전문 인력을배치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 정부의 서민금융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려 한다"고 말했다.

charg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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