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로 원화가치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를 내줬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4.5원 내린 1,097.1원에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6원 하락 출발해 1,10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정부가 달러화를 사들이는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나섰다는 분석도 나왔지만, 원화 강세 기조를 막지는 못했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3월13일의 달러당 1,097.4원이후 처음이다.
특히 ECB가 전날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린 점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를 부추겨 원화 수요를 일으켰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우리나라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강세를 보였고, 여기에 장 막판 네고 물량(달러화 매도)이 쏟아지는 수급 측면의 요인이 겹쳐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등 세계 시장의 거시경제 변수를 주시하면서1,100원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환율이 한동안 관망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예상했다.
원·엔 환율은 이날 오후 3시47분 현재 100엔당 6.81원 내린 1,118.02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0.12엔 오른 98.05엔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4.5원 내린 1,097.1원에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6원 하락 출발해 1,10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정부가 달러화를 사들이는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나섰다는 분석도 나왔지만, 원화 강세 기조를 막지는 못했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3월13일의 달러당 1,097.4원이후 처음이다.
특히 ECB가 전날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린 점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를 부추겨 원화 수요를 일으켰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우리나라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강세를 보였고, 여기에 장 막판 네고 물량(달러화 매도)이 쏟아지는 수급 측면의 요인이 겹쳐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등 세계 시장의 거시경제 변수를 주시하면서1,100원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환율이 한동안 관망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예상했다.
원·엔 환율은 이날 오후 3시47분 현재 100엔당 6.81원 내린 1,118.02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0.12엔 오른 98.05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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