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은 102엔 돌파…2008년 10월 이후 처음
엔저 영향으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원·달러 환율이 장중 1,115원을 돌파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5원 오른달러당 1,114.6원에 거래됐다. 개장가는 달러당 1,113.0원이다. 전 영업일인 10일에는 전날보다 15.1원 급등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2엔을 돌파했다가 조금 내린 101.84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달러당 102엔을 넘은 것은 2008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주말에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에서도 엔저에 대해 별다른 지적이나오지 않았다. 이에 달러·엔 환율 상승 압력이 이어져 달러화가 1,110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심은 다소 완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주 개입에 나선데다 당장은 시장 분위기가 달러 매수 쪽으로 돌아선 만큼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에 그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달러 강세, 엔화 약세가 국내 환율에 영향을끼치면서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그동안 3일째 환율이 급등해 1,110원 중반대에서는 속도를 늦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뉴욕 장 마감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QE)를 축소하는 전략을 짜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하면서 이에 따른 달러 강세 파장이 아시아시장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원·엔 환율은 오전 10시 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0엔당 4.62원 오른 1,093.19원에 거래됐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엔저 영향으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원·달러 환율이 장중 1,115원을 돌파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5원 오른달러당 1,114.6원에 거래됐다. 개장가는 달러당 1,113.0원이다. 전 영업일인 10일에는 전날보다 15.1원 급등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2엔을 돌파했다가 조금 내린 101.84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달러당 102엔을 넘은 것은 2008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주말에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에서도 엔저에 대해 별다른 지적이나오지 않았다. 이에 달러·엔 환율 상승 압력이 이어져 달러화가 1,110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심은 다소 완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주 개입에 나선데다 당장은 시장 분위기가 달러 매수 쪽으로 돌아선 만큼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에 그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달러 강세, 엔화 약세가 국내 환율에 영향을끼치면서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그동안 3일째 환율이 급등해 1,110원 중반대에서는 속도를 늦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뉴욕 장 마감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QE)를 축소하는 전략을 짜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하면서 이에 따른 달러 강세 파장이 아시아시장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원·엔 환율은 오전 10시 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0엔당 4.62원 오른 1,093.19원에 거래됐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