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우리銀 매각, 외국계 은행 참여 허용"(종합)

입력 2013-06-07 11:33  

<<코멘트 일부 추가. 기사 전반적 보완.>>"외환시장 투기세력 있을 경우 미세조정 등 조치"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우리은행 인수전에 외국계은행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공격적인 엔저정책을 중심으로 하는 일본 '아베노믹스'로 인해 한국의중소기업이 영향을 받는 것은 사실이라며 필요할 경우 외환시장에서 미세조정(스무딩오퍼레이션)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7일 CNBC의 'Squawk Box Asia'에 출연해 "우리은행 매각 과정에서외국계 은행이 차별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달 말 매각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외국인 투자자(의 참여)를불허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달 안에 우리금융[053000] 민영화 방안을 발표하고 광주·경남은행등 자회사를 먼저 매각한 뒤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한 지주사 매각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신 위원장은 최근 일본 정부의 '아베노믹스'와 관련해 "무역 부문에서는 자동차등 일본 제품과 경쟁하는 부문이 있지만 아직 심각한 악영향을 감지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중소기업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이 경쟁력을 키우는것이 아베노믹스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이창용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한국이 엔저(엔화 약세)에 적응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외환시장과 관련된 발언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다만 "(원·엔 환율의) 특정 레벨(수준)을 지키려는 것은 아니지만 외환시장에 투기세력이 있다면 스무딩오퍼레이션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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