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경기, 견조하지는 않지만 개선 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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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1 10:00  

"5월 소매판매 개선될 듯…저성장세 지속 가능성도"



경기를 바라보는 정부의 시선이 다소나마 밝은톤으로 변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에서 "수출과 부동산, 건설투자 등에 힘입어 광공업·서비스업 생산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다만 소비·설비투자흐름이 견조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는 "고용 증가세 둔화와 생산·투자·수출 등 주요 실물지표 부진이 지속되고있다"는 한 달 전 그린북 종합평가보다 소폭 개선된 것이다.



4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만5천명 늘어 석달만에 30만명대를 회복한 바 있다. 4월 광공업 생산도 전월 대비로 0.8% 늘어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5월 소매판매는 계절용 의류 및 가전제품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달보다 다소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소매판매 속보치를 보면 5월 백화점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어한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점 매출액은 4.4% 감소했으나 지난달의 -9.8%보다는 감소폭이 작다.



신용카드 국내 승인액도 3.6% 늘었다.



이에 반해 휘발유 판매량은 1.2%,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1.9%씩 줄었다.



5월 경상수지는 수출입차 흑자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로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재부는 다만 유럽 경제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주요국의 양적완화 리스크 등불확실성이 있는 가운데 소비·설비투자 감소 등으로 저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도상존한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대내외 경제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경제활력을제고하기 위한 정책 대응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근 들어 실물 경기가 다소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건설업과 공공행정 등에서 촉발된 만큼 회복 기조가 견조하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대외 불확실성도 지속되는 만큼 5월 광공업 생산 등 지표를 추가 분석해봐야 좀 더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spee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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